2박 3일 라스베가스 너무 재미있게 보내고와서..

글 써야하나 말아야하나,,너무 고민하다가..

미씨님들에게 너무 도움 많이 받아 이렇게 글 써봅니다.

 

11시 반경에 LA에서 라스베가스 출발해서

너무나도 괜찮다고 하시던  M resort seafood buffet  갔습니다.

M resort 도착한게 4시 반인데.. 꼬박 2시간 줄서서 기다려 뷔페 먹었어요..

뭐.. 그럭저럭..

 

제가 너무 기대하고 간것도 문제였고.. 두시간 기다리는 동안 지쳤었나봐요..

제가 일요일에 굳히 라스베가스 떠난건 여러이유가 있지만.. 이 seafood 뷔페도 한목했거든요...

가격도 평일에 비해 더비쌌는데..오직 게다리가 있다는 이유로..

랍스터도 없고.. 롤도 엉망이었구..

단지.. 디저트가 좋았다는 점.. 그거하나는 가볼만 했어요..

 

제 요점은.. 그냥 기다리지 않고 패스 했다면..모를까..

두시간이나 기다려 들어가서 먹는거 별로 의미 없었어요..

다른 뷔페도 다 그정도는 나왔던거 같아서요..^^

 

뷔페를 먹고.. 호텔 체크인하러 Mandalay bay 갔어요..

제가 프로모션으로 suite upgrade 되는 걸로 싸게 예약했거든요..

86.5+ Tax 어쨌든 하루에 97불 정도.

체크인하러 갔는데.. 업그레이드가 안된다는거에요..

방이 없다면서..

저 빡빡우겼죠.. 된다고 해서 이호텔 예약한건데..지금 와서 안되면 어쩌냐..

방 달라구요..

그랬더니.. 한 참 알아보더니.. THE Hotel로 주더라구요...

더 잘됐죠... 방도 좋았어요...

체크인 후 짐 풀고.. 바로 다운타운으로 신랑이랑 고고씽.

 

전광쑈 보고. 골든너겟 보고.. 다운타운에서 무료쑈도 하더라구요..

사람 진짜 많았고.. strip과는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

 

거의 새벽 1시경이 다되어서 호텔로 돌아와 첫날은 잤어요..

 

둘째날 아침..

잔다는 신랑 깨워서 아침(김치레스토랑) 먹었어요..

음식에 비해 가격대 너무 많이 올랐고..

뭐 그럭저럭했어요..

 

바로 아울렛가서 신랑이랑 질러주시고..^^

 

다시 호텔가서 수영복 입고 그 유명하다던 인공 바다풀에 몸좀 담궈줬죠..

저 뚱뚱해서 수영복 어쩌나 너무 고민했는데요..

그냥 수영복 입고 그 위에 원피스 갔은거 입고 들어갔어요..

많이들 그렇게 하더라구요..

 

물에서 신랑이랑 몇번 놀다가 호텔방으로 와서 샤워한뒤..

또 바로 공연보러 Wynn 에 갔어요..

 

Wynn에가서 유명하다던 Zooza Burger 먹었어요..

가격에 한번 놀라고.. 크기에 한번 놀랐죠..

웬만한 사람은 한개 다 먹지 못할것같아요..

너무 크고.. 생각보다 맛은 있는데... 뭐랄까.. 그 느끼함은..좀..

몰라서 한번 먹지..두번먹기 두려운..ㅋㅋ(제 입장은..)

 

갬블 조금 하다가.. 공연보러갔죠..^^

"Le Reve" 재미있게 봤고.. 공연장 너무 이뼜고..

자리도 너무 좋았고.. 살짝 지겨울때도 있었고..^^

그치만 참 좋은 공연갔았어요..

 

전 Mystere, KA, Mammamia.Le Reve 봤는데..

뭐.. 다들 비슷비슷 한거같아요..

KA 는 좀 남성적이라면..

LE Reve는 좀 여성적이랄까...

 

공연 미치고 갬블 조금 했죠..

딴다고 좋아하다가.. 홀라당 다 잃었지만요..^^

 

3일째 아침.. 그랜드캐년으로 갈려고했는데..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출발 못하고..

 

Green Ranch Valley 가서 아침겸 점심 뷔페 먹었어요..

싸긴했는데..별로 먹을건 없더라구요..

가격대비 좋다고 해서 갔는데..

전 비추에요...

굳이 거기까지 가서 먹을 필요는 없는 것 같더라구요..

 

아침겸 점심 먹고.. 신랑이랑 조금 놀다가 LA 왔는데..

그래도 참 알차고 바쁘게 보낸날이라.. 오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담에 가면 "O"쇼를 볼까해요...

미씨님들 도움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좋은 주말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