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 사이트에서 도움만 받다가 저도 이렇게 한번 올려봅니다.
저희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라스베가스, 자이언캐년, 브라이스캐년, 그랜드캐년을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갔던 곳은 벌써 2,3번째 가는 곳이라 일정을 좀 빠듯하게 잡았어요.
3박4일 정도로 가면 여유있게 보면서 여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일째(라스베가스)
LA에서 오전 8시에 출발했는데 10번을 타고 가려다 다운타운 출근시간이라 정체구간이 있을 것 같아서 405번--> 4번--> 58번을 타고 barstow까지 갔는데 가는 길은 아주 한적하고 좋았는데 10번을 타고 가는 것보다는 30분정도 더 걸린 것 같아요.
점심은 프레미엄 아울렛 안에 있는 ‘마끼노’에서 먹으려고 미시방 여행후기에서 얻은 정보를 가지고 갔는데 저희는 charleston Blvd에 아울렛이 있는 줄 알고 그 길을 몇 번 왔다갔다하면서 30분정도를 헤매다가 겨우 마끼노에 2시30분쯤에 도착했어요.
‘마끼노’의 정확한 위치 : 북쪽으로 15번을 타고 가다 exit 41B을 타고 막 내리면 왼쪽으로 프레미엄 아울렛이 보이는데 바로 진입할 수가 없고 charleston Blvd을 타고 오른쪽으로 갔다가 U턴을 해서 다시 15번 진입하는 대로 들어오면 바로 아울렛매장으로 연결.
주소: 775 S. Grand Central Pkwy.,suite 1301 Las Vegas, NV89106
Tel : 702.382.8848 (평일 점심 11:30-3:00까지)
평일점심식사 : 어른(약15불), 11세이하어린이(약7불);키가 5피트이상이면 어른값적용
그리고 3시까지 영업을 하고 바로 종업원들이 거기에서 식사을 하더군요.
저희는 후식을 더 먹을려고 보니 벌써 다 치웠더라구요. 좀 아쉬웠어요.
숙박 : stratosphere호텔 (택스포함 40불정도)
인터넷 사이트 http://www.stratospherehotel.com 에서 예약했음.
숙박하고자하는 날의 가격이 나와 있음. 주말은 3,4배정도 비쌈.
방은 깨끗한 편이었으나 공간은 작은 편임.
저녁은 집에서 준비해온 것으로 해결.

2일째.(자이언캐년 , 브라이스캐년, 그랜드캐년 NORTH RIM )
아침7시출발. 15번-->9번을 타고 자이언캐넌으로 감.
이곳은 3번째였는데 이번이 가장 좋았음. 가을이라 파란하늘과 색색이 물든 나무들이 인상적이었음. 쉬지않고 통과하면서 경치구경.
9번-->89번을 타고 브라이스캐넌 도착 . 올 3월달에 방문했을때는 눈이 많이 쌓여져있었는데 이번에는 아주 멀리까지 잘 보이고 기온도 아주 좋았음.
다시 89번을 타고 다시 남쪽으로 내려와서 KANAB을 통과 -->67번을 타고 그랜드캐년NORTH RIM으로 감.
오후 5시에 NORTH RIM의 Bright angel point에 도착.
그랜드캐년의 경치는 말이 필요 없고요, 사우스림보다 규모는 작게 보이지만
또 색다른 경관를 구경함. 저녁무렵에는 많은 사슴(?)들이 들판에 나와 있음.
1.5시간정도 구경을 하고 다시 67번-->89A-->89번을 타고 Page에 도착.
숙박 : BEST WESTERN AT LAKE POWELL (택스포함 77불정도)
208 N LAKE POWELL BLVD PAGE, AZ 86040 (435)259-6869
프라이스라인으로 예약하려다 (45불, 별2개) 실패하고
http://www.hotel.com 으로 예약.
예약하지 않고 온 사람들도 많이 있었음.
지금(10월17일) 호텔닷컴으로 들어가서 살펴보니 호텔가격이 약 20불정도 싸졌네요. 아휴, 아깝다.!!!
숙소은 그냥 보통은 되는 것 같아요.
식사는 준비해 간 밑반잔,컵라면등으로 해결.

3일째.(그랜드캐년 사우스 림)
아침은 숙소에서 주는 것으로 해결하고 점심은 빵과 컵라면,과일등으로 해결.
PAGE을 출발 89번--->64번을 타고 감. 2시간정도 걸림.
데저트 포인트부터 YAVAPAI POINT까지 돌아봄.
구름 한점 없는 날씨로 그랜드캐년 사진이 무척이나 잘 나옴.
1시 30분쯤 출발 .
윌리암스로 오는 길에는 비가 약간 뿌렸음.
오후 9시 LA도착.


3월말쯤에 이 코스를 관광회사 투어를 이용하여 다녔는데 참 편하고 멋진 경치에 꼭 다시 한번 오고 싶어서 나선 여행인데 10월이 여행하기에는 정말 좋은 계절인 것 같아요.
가는 곳마다 단풍이 들어서 가을 분위기를 느끼게 해 주고, 옷도 간편한 긴팔옷 한 벌만 있으면 될 정도고, 낮에는 7부바지에 반팔도 괜찮았어요.
3월말에는 그랜드캐넌, 브라이스 캐넌일대에 눈이 쌓여 있었고 날씨도 추워서 구경하는데 좀 불편했어요. 그리고 여행경비도 만만치 않았어요.

이번 여행경비는 차기름값+숙박비+음식준비비+식사비+기념품등 약 $450정도 들었습니다.
식사를 많이 사먹었으면 좀 더 경비가 많이 들었을 텐데 이번에는 집에서 전기 밥통과 쌀을 가지고 가서 직접 해먹고 물은 밥통으로 끓여서 보온병에 담아 가지고 다녔더니 많이 절약이 되었던 것 같아요.
밑반찬으로는 볶음김치,구운김,멸치조림,소시지,오이,당근등을 준비했어요.
과일은 사과, 키위,포도를 가지고 갔고, 빵과 어린이용 쥬스도 2박스정도 가지고 갔어요.
저희 아이들이 8,11세 남자애들이라 잘 먹고 잘 따라다녔답니다.

여행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