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12 (목)

 고대하고 고대히던 9박 10일의 대장정에 올랐다. 첫날은 캐빈에서 잠을 잘것이고 마지막 날은 라스베게스 호텔에서 하루 휴식?을 취하고 나머지는 전부 텐트로 캠핑을 할것이다.

 첫날의 목적지는 fillmore UT이다. koa의 캐빈을 예약해뒀다.

 아침 8시 40분쯤 출발을 해서 바스토우 바로전 lenwood에서 개스를 넣고 용변을 마치고 출발해 필모어에 도착하니 태평양 시간으로는 5시이고 유타는 마운틴 타임이므로 오후 6시였다. 집에서 부터 분리해 실은 밥솥등으로 저녁을 준비해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다른곳엔 없는 작은 냉장고도 캐빈안에 잇고 공동 취사장도 있어 불편함이 없었다.

 이런 시설을 리타이얼 프로그램 으로 운영한다면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을 같이 해봤다.

  이곳은 애매?한 위치로 값이 싼편이었다. 첸트 사이트는 $31정도였고 캐빈은 $55.29정도였다.

 참고로 가족은 부부와 곧 34개월이 되는 아들이다. 아들은 올 1월 7박8일 칼스배드 동굴(뉴멕시코주) 빅벤 내셔널 팍(텍사스) 사구아로 내셔널팍(애리조나)등을 돌아보고 그간 6개월부터 캠핑으로 단련?돼 있어 여행을 상당히 즐긴다 ? ㅎㅎ이번에도 돌아오는 길에 다시 여행을 가자고 하는 아들로 인해 우리는 기절?을 했었다.

 

8-3-12 (금)

 전날 밤 10시쯤 잠이들어 눈을 뜨니 새벽 1시쯤 설레는 맘에 잠이 안들어 랩탑을 둬적거리다가 3시47분쯤 길을 나섰다. 길은 salt lake city를 우회해서 잭슨 시티에 들어가는 길이었는데 그다지 큰 감흥은 없었다. 잭슨에서 잠시 쉬며 시가지를 돌아보고 기념품도 간단히 사고 grand teton N/P에 들어가 돌아보는데 호수를 끼고 라운드로 돌아보는 그길 외에는 하이킹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코스이지 긴시간을 머물 장소는 아닌듯 하다. 산세는 절경이었고 호숫가까지 가서 사진쵤영을 하고 옐로우스톤으로 향하였다. 사우스 엔트런스를 통해 팍에 접어들었고 우리가 묵을 곳은 madison campground로 웨스트 엔트런스에서 14마일 지점에 위치한 곳이었다. 캠프 사이트 가까운곳에 강물이 흐르는 곳이었다. 샤워 시설이 없어 땀은 강물에 가서 씻었다. 물놀이 겸해서 말이다. 물은 허벅지 정도였고 더 얕은곳도 있었다. 어느분이 모기등 벌레가 많디고 해서 만반의 준비를 해서 갔는데 다행히 이곳엔 모기등 벌레가 없엇다. 파리도 그다지 많지 않아 준비해간 스크린 텐트는 설치하지 않았다. 모기는 옐로스튼 호수 근방에 가니 많이 있었다.

 저녁을 먹고 웨스트 엔트런스에 가서 아이맥스 영화관을 가니 마지막 상영이 이미 들어가 뒷날을 기약했다. 간단한 아이스등을 샤핑해서 들어와 모닥불을 잠시 피우다 잠이 들었다. 참고로 동일 사이트에서 3박을 미리 예약을 했다.

 

8-4-12 (토)

 옐로우스톤은 흔히 8자 코스라고 말들을한다. 그래서 8자 코스중 중간을 가로질러 북쪽으로 곧 tower falls를 기점으로 북서쪽으로 돌기로 하고 주욱 추레킹과 사진촬영등을 하며 mammoth hotspring을 밑에서 부터 주욱 돌다가 위쪽으로 다시 차를 몰고 올라가 차를 다시 파킹하고 위쪽도 돌아보니 미네르바는 이미 말랐으나 윗쪽엔 폭포와 같이 온천물이 콸콸 흘러내리며 폭포와 같이 형성돼 있어 더 장관이다. 이곳에 온천물에 의해 노랗게 변색된 옐로우스톤이 있어 처음 기대한 공원 전체가 노란 바위로 가득찬줄 알고 간것에 대해 낚시?질 당한것 같아 웃었다.

 중간 중간 차를 세워 들러보다가 norris geyser지역에 들어가 한참 이리 저리 적지 않은 추레킹으로 돌아보고 저녁이 되어 캠프 사이트로 돌아와 저녁을 해서 먹고 모닥불을 피우고 대화하다가 잠이 들었다. 우리 같은 경우는 여행시 점심은 간식으로 떄우거나 시간 여유가 있슴 피크닉 에리어 에서 라면등으로 때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벌써 두번째 날이 지난다.

 

8-5-12 (일)

 아침 식사후 오늘은 어제가 북쪽으로 올라갔다면 그길을 다시 가로 질러 가서 lower falls추레킹을 시작으로 해서 그랜캐년 노스림을 돌아보기로 했다. 아이를 백팩에 메고 왕복 한시간 가량을 걸은거 같다. 물론 애 아빠가 말이다. 이젠 커서인지 하이킹 백팩을 잘 안탈라고 한다. 몸집이 커졌스니 불편한거 같다. 내려간 만큼 아름답다. 애리조나의 그랜드 캐년 만큼은 아니나 웅장하다.

 그후로 upper falls등을 두루 살펴보다가 샌 루이스에서 오신 한인분들과 만났다. 작은 아이가 사내였는데 누나의 과자를 달라고 보채고 누나는 안줄려 하고 분쟁이 생겨 우리가 가지고 있는 칩을 두봉지 주니 누나는 먹던 gold fish과자를 자기 엄마에게 주고는 우리가 준 과자를 먹는다. 너무 귀여웠다. 그곳에서 서울에서 오신 형제분들과 대화를 하다가 사진을 찍자해서 같이 한장 찍었다. 어르신? 힌분을  파킹랏에서 뵙고 차안에 있던 시원한 게토레이를 한병 드렸다. 3형제중 막내분이 미국에 사시는데 그 부부가 과거에 우리가 살던 곳에 가까운 곳에 사시다가 지금은 랭캐스터에 있는 영락교회 기도원에 계신다고 한다.

 옐로우스톤 레익 쪽을 주욱 돌아보고 레익 근처 피크닉 에리어에 들어가 라면을 삶아 먹으려는데 모기가 여간 많은게 아니다. 라면만 먹고는 도망치듯 나와 old faithful로 갔다. geyser가 터진지 얼마 안됏다 해서 넌팻 요거트를 사서 먹고 뙤약볕이지만 그 주위로 가서 기다리기로 하고 기다리기로 하는데 예정 시간인 5시52분인데 터쳐 올라오질 않는다. 알려준 사람이 앞뒤 전후로 7분 가량 틀릴수 있다고 해서 기다리니 드디어 터진다. 장관이다. 남편이 이곳에 오면 반드시 호텔을 보아야 한다고 가기전부터 누누히 강조해 가보니 목조로 지은 건물이 건축양식이 특이하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통으로 지었다. 과거 옐로우스톤에 불이 났는데 자연이 방화?를 저질렀으니 자연이 소화하게 하자 해서 인위적으로 불을 끄지 않앗다고 한다. 그런데 마디막 한곳을 보호하기 위해 소화를 한곳이 이 호텔이란다. 지금도 과거의 화마에 수많은 자연이 훼손된것을 볼수 있으니 그 위력이 실감된다.

 캠프 사이트에 돌아와 냇가(강가)에 나가서 씻고 저녁을 외식하기로 했다.

 저녁은 웨스트 엔트런스로 나가 맥더널에서 빅맥(평소에 치스버거도 힘든데 말이다ㅋㅋ) 을 시켜 먹고 어제 보류헸던 아이맥스 영화를 보았다. 어른 일인당 $9.00로 기억한다. 아이는 무료다. 5세까지는 무료입장이다. 감상평을 하자면 그랜드 캐년 아이맥스 보다는 감동이 덜했던거 같다. 주로 처음 이곳을 찾아온 제임스 콥이라는 사람과 미국 국립공원 1호로 정해진거에 맟추어 진거 같다.

 벌써 어느덧 옐로우 스톤의 마지막 밤이다. 하늘에 별은 쏱아지고 달은 반달이 돼가지만 아직도 밤이면 환하다.

 

8-6-12 (월)

 7시쯤 일어나 누룬밥으로 식사를 하고 짐정리를 하고 출발하려니 10시쯤이됐다. 3일을 늘어놓고 살았으니 그런듯하다. 마지막 짐을 다 챙기고 문제가 발생했다. 뒷문을 닫는데 문고리가 고장난 것이었다. 잠시 암담하다. 스터프가 들어있는 커다란 박스며 세개의 쿨러등 이미 포화 상태에 있는 짐들을 어떻게 꺼내 사용한단 말인가? 남편은 애써 태연하다. 아마도 속은 타들어 갈것이다 ㅎㅎㅎ 우리차는 SUV로 내부에서는 문을 여는 장치가 없는것이다. 암튼 여행 내내 뒷문은 포기하고 지헤를 짜서 다닐수 밖에 없었다.

 암튼 일정대로 이스트 엔트런스로 향해 피슁 브릿지를 지나 나가는데 거의 한시간은 나가서 엔트런스에 다다른듯 하다. 아슬아슬한 고갯길등을 지나 수려한 경관의 길등을 지나고 협곡속에 위치한 아주 이쁜 폭포등을 감상하면서 목적지인 custer SD로 향하는데 cody WY이란 제법 큰 도시가 나와 개스 스테이션에서 딜러를 물어보니 우리가 가려는길 반대 방향으로 30분쯤 가야 있단다. 포기하고 예약된 custer gulch campground로 향했다. 커스터 시내를 지나는데 할리 데이비슨 모터 사이클 랠리가 잇는 주간이란다. 길 가운데 모터 사이클 주차장이있고 주변이 온통 할리 소리로 벙벙댄다. 평생 볼 할리보다 저 많은 할리를 이곳에서 보았다. 거리가 멀다보니 저녁 8시쯤 도착했다. 텐트를 치고 밥을 먹고 샤워를 하고 잠을 청햇다.

 

8-7-12 (화)

 이곳에서도 아침을 누룬밥으로 때우고 짐정리를 해서 mt rushmore로 향하는데 gps를 윈드 케이브 내셔널팍과 같이 하다보니 윈드 케이브팍 쪽으로 먼저 가게 설정된것이었다. 지도상 아래쪽인데 말이다. 다시 수정해 gps를 따르니 빙빙 도는거 같다. 그곳의 커스터 스테이트 팍을 다 돌아 가는것이었다. 암튼 한참을 돌아 마운틴 러쉬모어에 도착하니 흥분이 된다. 커다란 바위산에 워싱턴. 제퍼슨, 루스벨트, 링컨 대통령들의 얼굴이 새겨져 있는것이 길에서 부터 보인다. 수많은 모터 사이클들이 가는길 갓길에 세우고 자동차들도 쭈삣쭈삣한다. 그들을 지나쳐 입구에 도착하니 내셔널팍 애뉴얼 패스가 통용이 안된다. 내셔널 모뉴먼트 인데 말이다. 암튼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는것이듯 파킹피 $11.00을 내고 지시에 따라 파킹을 하고 장소를 옮기니 입구다. 감동적이다. 잠시 조국의 현실을 생각하다가 먼훗날 우리의 후손들은 자기들의 선조들을 존경하며 이런 작품을 남기길 마음으로 부터 빌어 보앗다. 입구에 화장실과 기프트 샵이 잇고 기둥이 있는데 각 주마다 연방에 가입한 연대와 함께 주기가 걸려있다. 내가 사는곳은 31번째로 가입을 했다고 한다. 그 앞에서 사진을 찍고 발길을 돌려 바위 형상을 뒤로하고 사진 촬영을 하고 바위산 밑으로 트레일 코스가 있어 그곳을 들어가니 몇 코스를 정해 놓고 대통령 얼굴이 잘보이는 지점에 설명 사인과 함께 사진을 찍을수 잇도록 덱으로 길을 만들어 놓았다. 한바퀴를 돌아 나와 기프트 샵에 들러 아이 모자에 꼳아줄 핀과 가족이 입을 기념 티셔츠를 사고 냉장고에 붙일 매그너틱을 사고 그곳을 돌아 나왔다.

 사인에 있는 크레이지 호스로 향하는데 안내가 잘돼잇다. 몇 마일 떨어져 있지 않은듯 했다. 크레이지 호스는 인디언 추장으로 백인 기병대를 전멸시킨 전설적인 인물인데 인디언들 스스로 말탄 석상 조형물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그들의 심정은 이해가 가나 그래서 인지 얼굴도 코와 얼굴 윤곽정도 밖에는 완성은 상당한 시일이 걸릴것 같았다. 그곳을 뒤로 하고 wind cave N/P으로 향하는데 팍 사인은 지났으나 입장료를 징수하는 곳도 비지터 센터도 없는것이었다. 버펄로가 중간 중간 한마리씩 있고 사슴은 많앗다. 가다가 어떤 사람이 들판을 마구 뛰어 다니기에 파킹을 하고 이유를 알고보니 그곳이 prarie dog서식지 란다. 크게 특색이 없어 보였다. 시간도 많이 지체됐고 해서 gps로 다음 도착지인 cheynne WY에 위치한 koa campground의 주소를 찍고 달려가니 25번 프리웨이를 한참 내려가다가 쉐인 다운타운을 옆으로 끼고 80번 프리웨이를 몇마일 가서 내린다. 쉐인은 오아오밍의 주도라 한다. 우리 부부는 도심관광은 그다지 관심이 없어 스킵하기로 했다. 도착하니 6시 정도다. 대충 텐트를 치고 저녁을 먹고 잠을 청햇다. 캠프그라운드 위치가 기차길과 80번 프리웨이 주변이라 시끄러웠으나 여독으로 숙면을 취할수 있었다. 이곳도 공동취사시설이 잘돼있었고 관리도 잘돼있었다.

 

8-8-12 (수)

 오늘 우리가 가야할 곳은 canyonlands N/P(island in the sky) 4mile전방에 위치한 dead horse S/P campground이다. 남편이 최고로 좋아하는 유타주의 팍이다. 작년 7월에 유타를 종주하면서 스테이트 팍을 보고 들어가려다 비가 갑자기 너무 많이 내려 폭우로 포기했던 곳이라 올해 다시 가기로 한곳이다.

 암튼 80번 웨스트와 25번 사우스로 콜로라도주에 도착한지 얼마 안돼 지명이 34번 이스트가 나오고 러브랜드라는 곳을 지나 rocky mountain N/P을 동에서 서로 넘어가기로 하고 진행하는데 산세는 정말 웅장하다. 하이킹의 천국이란 말이 맞는것 같다. 이번 여여행의 목적이 하이킹이 아니기에 롹키는 가로질러 통과하면서 뷰 포인트를 중심으로 감상하며 지나기로 햇다.

  주마산간으로 지나 다시 70번 프리웨이를 탔는데 도로 공사가 너무 많아 에정 시간 보다 1시간은 오버했다. 아직 어린 아들의 대변 실갱이?(아직 어려 일반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해 변기로만 볼일을 보는데 차안에서 시간이 걸렸슴) ㅎㅎ 그래서 1시간 30분 정도가 딜레이 된것이다.

 에정보다 늦게 8시쯤 도착해 도중에 서브웨이에서 투고한 빵으로 저녁을 때웠다. 텐트를 치고 누우니 바닥이 따뜻하다. 잠은 잘올것이다. ㅋㅋ

 

8-9-12 (목)

 따뜻한 날씨 속에 지난밤을 잘 지내고 (낮 기온 100도 이상임) 아침 식사후 작년에 돌아본 데드 홀스 포인트만을 돌아본후 캐년랜즈 팍에 들어가니 마음은 분주하다. 제일 먼곳부터 돌아 본다고 한다. 가장 깊숙한곳인 그랜드 뷰를 필두로 나오면서 뷰 포인트를 돌아 보다가 갈라진 길에 위치한 끝을 가보니 왕복 1마일 가량 추래킹을 하여 가보니 과거 바다였던 곳이 물이 마르니 소금이 속에서 부터 솟아나온다고 하는데 하름다왓다. 그곳을 뒤로 나오다가 그린리버 뷰 포인트가 나오니 남편이 가장 과거에 이곳에 와서 감동적인 장소가 이곳이엇다고 한다. 작년에는 이곳을 스킵했기에 과거 자기를 감동시킨 장소를 못찾아 애타 했었는데 이곳이라고 하며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한다. 캐년랜즈 팍은 그린리버와 콜로라도 리버로 지역이 2등분이 되는곳이다. 그래서 하이킹으로 수십마일을 걷기전에는 차로는 서로 왕래 할수 없는 구조였던 것이다. 그래서 작년에 아래쪽의 팍을 보고는 낯설해 했던 것이었다. 유타의 팍들을 가장 좋아하는데 그중 가장 좋아하는곳이 아치스와 이곳이 돼버렷다. 가장 감동적인 장소이다. 비지터 센터를 지나 나오는 길에 비포장으로 캐년 아래까지 내려가는 shafer road를 가능한 곳까지 가보기로 하고 내려갓다. 뷰 포인트에서 내려다 볼때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일반 세단으론 힘들고 suv만 가능하며 때론 4*4여만 한다고 설명돼 있었다. 급경사 전까지만 가보고 돌아와야 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 나와 몇마일을 더 내려가니 arches N/P 이다. 작년에 너무도 많은 추레킹에 포기했던 landscape arch를 올해는 반드시 보고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100도를 웃도는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랜드스케이프는 잘 도착햇으나 더블 오 아치는 도중에 포기할수 밖에 없었다. 트레일이 열악해 거의 클라이밍을 해야 하는데 기온과 아이를 엎고 도저히 갈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아이가 더 크면 그때를 기약하고 돌아 나올수 밖에 없었다. 그곳까지 가는동안 우리 가족은 게토레이 세병과 병물 두병을 마셨다. 그만큼 힘이 든다. 아치스를 뒤로하고 브라이스 캐년 근방에 위히한 cannonvile UT에 가기위해 출발하는데 역시 예상 시간 초과다. 그래도 작년에 갓었던 capital reef N/P의 scenic drive 코스가 남편이 마음에 걸린다 하며 꼭 간단다. 왕복 20 마일 길인데 10마일 길중 마지막 2마일은 비포장이란다. 거기를 접어들며 와우 하면서 우리는 탄성을 지른다. 깍아지른 산들이 향연을 벌인다. 마지막 비포장은 압권이다. 그 도로 끝에 도착하니 narrow이다. 시간상 또 훗날을 기약할수 밖에 없었다.

 돌아나와 12번 하이웨이를 지나는데 밤이지만 절경인듯하다. 길 양쪽이 다 낭떠러지인 것이다. 그 사이로난 길을 상상해보니 황홀하다. 밤중이라 너무 아쉬웠다. 저녁 9시쯤 돼서 캐넌빌의 koa에 도착하니 오피스도 문을 닫고 그 문앞에 우리 텐트 사이트를 안내하는 종이가 매달려 있다. 배려에 감사하며 사이트를 찾아 텐트먼저 치고 늦은밤이지만 베이컨과 김치를 같이 구워서 거하게 저녁을 먹엇다.  이번 여행에서는 갈비보다 베이컨이 더 맛있게 먹은것 같다. 늦은 시각 잠을 청햇다.

 

8-10-12 (금)

 여행 일정으로는 마지막 날이다. 7시쯤 일어나니 옆 텐트는 벌써 떠난다. 짐 정리후 식사를 마치고 브라이스 캐년에 가서 sunset point한곳만 보기로 햇다. 이전에 여러번 방문했기 때문이다. 돌아보고 비지터 센터에서 핀을 산후 나오면서 gps를 찍으니 zion park쪽이 아닌 위쪽으로 나가 cedar와 beaver 중간쯤 15번 프리웨이길로 접어든단다. 점심시간이 돼 레스트 에리어에 차를 세우고 짜파게티를 끓여 요기를 하고 라스베게스에 다운타운에 위치한 호텔에 도착하니 6시경이다. 호텔 버페가 금요일은 시풋 버페라 해서 움직이고 싶지도 않고 해서 그냥 먹기로 했다. 이날 라스베게스 온도는 110도를 넘은 날이었다. 게다리만 실컷 먹은것 같다. 저녁으로 다운타운 전자쇼를 돌아보고 호텔에 돌아와 잠을 잤다. 다운타운은 롹 캔 롤이 대세인듯하다. 여행 마지막 밤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8-11-12 (토)

 아침잠을 푹잔후에 체크 아웃을 하고 다운타운에 위치한 아울렛 몰에 도착하니 10쯤 됐다. 마키노 버페가 몇시에 여나 앞에 가보니 열한시 반이란다. 그전까지 샤핑을 하다가 시간이 돼서 식사를 하고 마저 샤핑을 한후에 9박 10일 대장정은 은헤롭고 감사하게 감동가운데 마감이 되었다. 돌아오는 길에 아들은 다시 여행을 가자고 한다...ㅋㅋ 대체 이 아이는 정체가 뭘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