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일정으로 라스베가스를 거쳐 3대 캐년 다녀오느라 정말 바빴는데요.

제가 저지른 아쉬운 실수들이 여러분들께는 좋은 정보가 되길 바라며,

몇 가지 적을게요.

 

1. zion canyon

라스베가스에서 3시간 좀 못 걸렸구요.

셔틀 버스로 한바퀴 도는 걸로 만족해야 했어요.(저희들 시간관계상)

셔틀 타면, 설명해주기 때문에 설명들으며 보기때문에 괜찮았구요.

후회는 없었습니다.

시간이 충분했다면 중간중간 내려서 사진도 찍고 쉬운 트레일도 걷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았지만 셔틀로도 좋았었구요. 

 

2. Bryce canyon

zion에서 브라이스까지 약 3시간 정도 걸렸구요.

visitor center에 들러서 시간이 없는데, 어디어딜 가야 하냐고 물었더니,

sun rise, sunset, inspiration, Bryce point 이렇게 네 군데를 얘기 해줘서

네군데를 다녔고, 특히, sunset point 에 있는 Navajo trail이 한시간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좋은 코스라고 해서, 거길 내려갔는데 정말 좋았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내려가는 길이 막혀서(눈 때문인지 바위가 떨어져서 가는길이 막힘)

 올라오는 길로 내려가서 다시 올라오는 걸로 해서 약 4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우리 가족 모두 3대 캐년에서 브라이스 캐년을 최고로 뽑을 정도로 좋았구요.

포인트 다니면서 사진 찍는 것도 좋았고,  시간만 된다면 트레일도 좀 더 돌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후회가 남더라구요.

 

3. Grand Canyon

제가 가장 많은 실수를 한 곳이 그랜드 캐년입니다.

첫째, 그랜드캐년 스카이 웤은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안에 없다는 걸 몰랐어요.

비지터 센터에서 물어보니 후버댐 쪽에서 가야 가까운 그랜드캐년의 서쪽에 있고,

private land에 설치 한거라 가격도 비싸다고 하더군요.

(일인당 50불 정도.. 스카이 웤안으로 들어갈 때는 카메라도 못 가져간대요)

어쨌건 스카이 웤을 기대하신다면, 국립공원이 아닌 라스베가스에서 후버댐쪽으로 해서 가셔야 합니다.

 

둘째, 그랜드캐년 아이맥스 영화가 좋다는데, 이것 역시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안에는 없습니다.

visitor center에서 보여주는 영화는 아이맥스 영화가 아니었구요. 그냥 본인들이 만든 것이고(무료이긴 하나...)

아이맥스 영화는 그랜드 캐년 South Rim 의 남쪽 입구에 있는 그랜드캐년 빌리지 의 National geographic 에서

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저희도 시간관계상 결국 못 보고 왔는데, 후회가 남구요.

좀더 정보를 잘 구했다면, 아이맥스는 보고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ㅠㅠ

 

저희처럼 짧은 시간안에 국립공원을 보시는 분들은

꼭 visitor center에 가셔서 어디어디 가면 좋은지 물어보세요.

그랜드 캐년에서 저희가 sunset을 보고 싶다고 하니까, 어디어디 포인트가 좋고,

해지는 시간이 몇 시이므로, 몇시까지는 셔틀을 타야 한다는 것 까지 가르쳐 주었어요.

visitor center를 잘 이용하시면, 짧은 시간안에 좋은 곳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상 3대 캐년 여행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