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5월 말즈음에 가족들과 맨하탄에 다녀왔습니다. 저희부부와 3살, 7살 딸아이들과 말이죠... 저렴한 숙박을 찾던중

에 한인민박 '러브하우스' 라는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맨하탄 미드타운이었죠... 위치는 좋았습니

다. 가기전 예약할때에도 홈페이지상에 나온 방들중 마음에 드는것을 골라 주인과 여러번 전화하고 확인하여 결정을 하

고  뉴욕에 도착 하였는데 제가 봤던 그 방이 아니었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방이 왜 사진과 틀리는지 물어보니 그 젊은

여자주인은 이방이 계속 맞다고 하여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찾아 보여주니 자기도 잠시 당황해 하더니만 너무도 뻔뻔스럽

게도 이 근처에서 이 가격에 이만한 방 찾기 힘들다며 나가려면 나가라는 식으로 나오더군요... 미안하단 말 한마디도

없이요... 그 시간이 밤 9시가 넘었고 비가오고있어 다른 호텔을 찾아볼수도 없었지요...(아이들이 피곤해해서요)

그 잘못된방이 깨끗했으면 말도 안하죠... 냉장고엔 누군가가 먹었던 브로콜리가 냉동실에 있고... 테이블 위엔 검은 먼

지가 수북하고... 어쩔수 없이 그날자고 다음날 저녁에 열심히 숙소를 알아봐서 나가겠다하니 나가라더군요... 미안하단

말도 없이요...다른사진을 올리고 저희를 속인셈이죠....(지금은 제가 처음 마음에들어 에약했던 그 사진의 방은 이미

지웠더라구요...혹시 문제가 될까봐 그런건지...)이미 지불한 돈을 받으려고 하니 장난을 하더군요... 돈이 이것밖에 없

으니 나중에 100불을 자기한테 받으러 오라구요... 정말 너무 화가나서.... 결국은 돈을 다 받고 다른 호텔로 옮겼지

요... 정말이지 조금의 양심도 없고 오히려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인정도 안하고 뻔뻔한 그 주인이 너무 야속하고 싫으

네요...지금까지도요... 절대로 맨하탄 여행시 한인 민박은 하지마세요... 같은 한국사람으로서 너무나 속상하고 화가나

네요...

러브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