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저도 시간을 내서 이렇게 팁 올립니다.

저는 여행 가기 전에 이 게시판에 있는 칸쿤 관련 글을 거의 다 읽고 갔습니다.

중복되는 내용은 적지 않을 테니 만약 칸쿤 처음 가는 분이시면 되도록 이 게시판에 있는 글을 많이 읽고 가시길 바랍니다.

1.공항 픽업 : 이방에서 추천해주신 USA Transfer  를 미리 가기전에 예약해서 바우쳐 출력해서 갔습니다. 시간도 잘 지키고 안전하고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왕복 현금55불이었고 팁을 따로 주었습니다. 강추입니다.

2. 호텔 : 리우팰리스 라스 아메리카에 6박 지냈습니다(올 인클루시브). 이방에서 많이들 추천해주셨는데. 솔직히 저는 별로였습니다. 호텔이 오래되었고 인테리어나 장식이 너무 화려하거나 촌스럽거나 정신없고, 복도 지날때와 방에 들어가면 곰팡이 냄새 같은게 많이 났습니다. 습하고 해서 그런건데 저는 하루이틀 지나니 코가 무뎌져서 지낼만했지만  냄새 예민하신 분들은 비추입니다. 직원들은 대부분 친절했고 음식도 먹을만 했습니다. 비치가 너무 좁고 해초가 막 어질러져있고, 아이들은 위한 프로그램 전혀 없고(호텔에 아이들이 거의 없어서 조용하긴해요) 저 있을때 한국 사람들이 많이 오더군요 여기저기 한국말 많이 들렸습니다.

3.옵션 관광 : 호텔 밖 여행사를 이용하실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삐끼들이 너무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서 오히려 피곤해져요  그냥 호텔 1층에 상주하는 여행사 직원들에게 상담하세요.(익스페디아, 베스트데이 등 다 있어요) 바에서 칵테일 시켜먹으면서 설명듣고 그리고 가격 주면 열심히 깎아 달라고 하심됩니다. 스칼렛 149불 부른거 깎아서 125불에 샀어요

4.렌트카 및 치첸이샤 : 저희는 둘째날 치첸이샤 갈려고 렌트가를 호텔 1층에 알라모에서 했어요(컴팩트 하루 80불) 치첸이샤까지 200km 라해서 이정도면 갈만하다고 생각했어요. 가는 길도 매우 단순해요 고속타로 타고 그냥 쭉 가서 바로 있거든요. 근데 문제는 고속도로가 정말로 가는 내내 같은 풍경. 양쪽으로 밀림. 가는 중간에 마을도 출구도 농촌도 아무것도 없고 계속 밀림. 저는 가는 내내 멕시코의 전원풍경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거든요. 중간에 딱한번 휴게소 있는데 거기 주유소 있는데. 정말 가는 내내 출구도 없고 휴게소도 없어서 기름 다 떨어질까 조마조마했어요. 게다가 고속도로 통행료 왜케 비싼지 편도 두번 300페소 30불 정도. 왕복 생각하면 60불넘어가죠.  게다가 가스비에 입장료(치첸이샤 입장료도 외국인에게는 더 받아요 )에 다하면 그냥 옵션 관광 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아침일찍 관광버스 타지 않아도 되고 우리 맘대로 돌아오고 싶을 때 올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돌아올때 제가 운전했는데 정말 출구도 없고 다니는 차도 별로 없는 고속도로에서 공포감이 몰려오곤했어요. 갑자기 차가 고장나면 완전 밀림에서 어쩌나 싶어서

5. 날씨 : 추웠어요. 아침 저녁으로 바람 많이 불고 하루에 한번 소나기도 오고. 바닷물 차고 수영장물도 차고. 남편이 겨울에는 오지 말자고 하더군요. 춥다고. 스칼렛 갔을때도 저녁에 쇼 볼때 추웠어요. 저는 미리 바람막이 잠바랑 가디건 긴팔 다 챙겨갔지만  나시입고 있는 사람들은 추워보였어요. 모기가 있을만한 날씨 아니어요. 저는 바닷물에 딱한번 스칼렛에서 씨트렉할때만 들어갔어요. 호텔 수영장에도 발도 안담궜어요.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