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에 5월초에 스코트란드 쪽으로 해서 여행 패캐지로 가는데

그 일정에 런던이 빠져있어서 (딴분들은 다 옛날에 보셨다고해서요)

제가 미리 3일간 런던에 가서 구경을 한후에 패캐지에 가려고

미씨에 물어봤었어요

너무나 자세히 알려주시고

호텔도 어느동네로 해라..등등..구경갈곳, 주의할점등을

정말 너무 감사히게 잘 알려주셔서

겁없이 혼자서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60도 반을 넘은 나이에 (사실 혼자 여행은 생전 처음이었어요)

혼자서 인터넷으로 호텔 찾아서 예약하고

london pass를 3일 치를 사서 지도를 놓고 공부하고

어디를 갈가 .. 어느날 어디를 갈가 하면서 시간표를 짜놓았습니다

(여행사 사장님도 너무 놀래서...혼자서??? ㅎㅎㅎㅎ)

그런데 캠브리지에서 석사공부하는 제가 아는 젊은 친구가

떠나기 며칠 전에 연락이 온겁니다

둘째날에 캠브리지에 오지 않겠냐고요.

기숙사에 방을 구해놓고

저녁에는 자기네 학교 formal dinner에 함께 가자고요

그래서 약간 파티복 정장을 하나 준비해 오라고요

생각하다가.. 그걸 가기로 했습니다

런던은 또가도 그자리에 있겠지만

캠브리지에 가서 이렇게 참여할수 있는거는 기회가 또 있기 힘들거 같아서요

우선...비행장에서 돈을 바꿨는데 나중에 보니까 손해가 무척 크네요

될수있는 한.. 환전을 조금만 해가시고 ..비자로 긁으세요

그게 훨씬 싸게 먹히고 이익이더라고요

왠만한곳은 카드를 다 받아요

American Express는 안받는곳이 아주 많고요

아침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영국에서 land package를 하는 여행사 사장님이

공항으로 나오셔서 제가 예약한 호텔까지 데려다 주어서 편히 갔습니다

아니면 london pass with travel을 샀기때문에 전철로 가려고 했었는데요

우선 호텔에 짐을 맡기고 시내 구경을 가기로 했습니다.

기차를 타고 2층 관광버스를 타는 정거장으로 나갔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으니까

그 버스를  타고 무조건 한바뀌 돌면서 중간에 보고싶은게 있으면 내려서

볼 심산으로 갔습니다

London Bridge Experience

Tower of London 등을 매려서 들어가 보고

Thames River Cruise 를 해서 

Westminster Abbey 앞으로 와서 구경하고나니

거의 5시가 되었습니다

그럼 palace들도 문을 닫고...버스는 레드라인에서 파랑라인으로 바꿔타야하는데

너무 너무 다리가 아파서  그냥 시내 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호텔에 check-in을 했는데 

독방에 목욕탕이 있었지만..무척 후져서 방에 냉장고외에는 아무것도 없는데요

제일 힘들었던것은 전화기를 충전하려는데

제가 전기 adaptor를 잘못갖고 가서 안 맞는 겁니다

front에 가서 adaptor를 살려고 했더니 5파운드를 달라는데 (그럼 거의 10불) 글세

중국제 싸구려라서 contact이 잘 안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게 마지막 있는거라고 ㅠㅠㅠㅠ

시간은 거의 8시 쯤 되었는데 .....정말 기가 꽉 막히더라고요

우선 전철 입구로  뛰어들어갔습니다

거기 어느 가게서 일하는 사람을 붙잡고 어디서 살수 있냐고 물었더니

텐트로 막 다 잠그고 가려는 인도사람 가게를 데려가서

여기서 판다는 겁니다

주인보고..제발 열어서 팔아달라고 애걸해서 샀는데

이게 되는지 안되는지 실험해볼데가 없는겁니다

영국은 왜 그렇게 소켓트 꽂는곳이 없는지요.

정말 가게 가서 꽂아놓고 커피를 마시려고 뒤져봐도

소켓트 꽂는게 벽에 없어요

다행히 근처에 starbucks가 있어서 (거기에는 소케트가 두개짜리가 한개 있더라고요)

제대로 작동하는걸 보고 그냥 거기에 주저 앉았어요

거기에는 wifi가 무료로 되어서 우선 전화기 충전하면서

이메일과 메세지 카톡들을 check하고 연락을 취할수 있더라고요

그런데 9시가 되니 문을 닫는다고 쫒겨났습니다

그래도 급한 연락들은 다할수 있었고 충전할수 있으니까 다행이었습니다

컴퓨터를 들고갔었는데 호텔에서 wifi charge를 전화기 따로 컴퓨터 따로 받는 답니다

그냥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번에 여행중에 starbucks 에게 얼마나 고마왔었던지요...휴우..생각만해도

아찔한 순간들..그 커피 샾때문에wifi를 사용할수 있어서 살았네요.

다음날 아침에 호텔에서 check-out 하고 기차를 타고 기차 정거장으로 갔습니다

기차 정거장에도 starbucks가 있어서 거기서 연락을 취하고

화장실을 가는데 30펜스를 내라는 겁니다

동전이 없어서....어느 사람보고 1파운드를 바꿔달라고 해서

겨우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캠브리지 가는 기차표를 사는데  london pass를 보여주니까 3파운드를 깍아주네요

전철에서는 또 돈을 안내도 되어서 얼마큼 비싼지 모르는데

15파운드 정도한다고 들었고요. 기차값은 senior에 london pass DC까지 합해도

35파운드 정도를 낸거 같아요

캠브리지역으로 마중나온 초대해준 학생과 기숙사 방에 check in 을 하고서는

유명한 대학 하나하나를 돌아다니면서 구경했습니다

거기 여자 대학교하나는 Virginia Wolfe가 나온곳이라는데

캠퍼스에서 40분정도 meadow를 걸어지나가면 coffee 와 빵을 파는 가게가 있고

거기에 Virginia Wolfe 가 남학생 4명과 구룹으로 자주가서 토론을 하고

누드로 옆 호수에가서 수영을 하고 놀던곳이 있다고

그 다음날 아침에 그곳으로 산보를 가기로 했습니다

정말로 아름다운 ..꼭 성 처럼 생긴 빌딩들이 학교들이더라고요..

King's College - Newton이 다니던 학교래요

그 앞에는 작은 사과나무가 있는데 그게  Newton이 사과 떨어지는 것을 봤던

그 유명한 사과 나무의 자식이랍니다, 

Trinity College 와 St. John's college의 라이벌 경쟁등의 설명들을 들으면서

8개 정도의 학교 캠퍼스를 돌아봤습니다

두 학교에 대한 재미있는 얘기들이 많은데 그중에

William Wordsworth가 St. John을 나왔데요

그런데 이 시인이 죽고 나서 만든 death mask를

부인이 그 학교를 싫어해서 속 뒤집어지라고 

Trinity college에  주었답니다.  그걸 Trinity에서 계속 갖고 있다가

얼마전 총장이 은퇴를 하면서 St John으로 주었다네요.

아름다운 campus town에 캠브리지를 형성하고 있는 여러 대학에 대한 

야화와 설명을 들으면서  즐길수 있었습니다

formal dinner는 총장부터 교수 학생 졸업생들은 

끼만 가운을 입고 오고  또 초대받은 사람들은 정장을 하고 식사를 하는데

가격은 일인당 40파운드쯤 된다고 합니다 (약 80불)

우선 술을 마시면서 30분 정도 서로 대화를 하다가

식당으로 들어가니 큰 홀에

무지무지 긴 테이블이 두줄로 있고 의자들이 양쪽으로 놓여있네요

아무데나 앉아서 옆에와 앞에사람들하고 인사하고 서로 얘기하면서 식사를 한후에

모두 딴방으로 나가라고 하더니 거기서 커피와 티를 마시고요

다시 식당으로 돌아와서 또 옆에 사람들이 바뀌어서 안고 서로 인사하면서

networking을 하는거였습니다  정말 만나기 힘든 사람들이 옆에 앉아서

서로 친분을 쌓을수 있더라고요

마지막으로는 과일들이 나오고 식사가 끝날때까지

port wine병을 계속 옆으로 옆으로 돌리면서 마시고 얘기하고요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그다음날 아침에는 40분간 펼쳐지는 들판에.. 정말로  아름다운 날씨였습니다

영국 매일 비오는 날들중에

너무나 그림같은 날이었는데 들판에는

소들이 앉아서 풀먹고 있었고요..이 meadow도 king's college 소유라고 써있네요

끝에 도착해서 museum으로 바뀐 커피샾에서 커피와 scorn을 사서 먹고

virginia wolfe가 어떻게 지냈을 가를 상상하고 왔습니다

같이 와서 놀던 남자 친구들도 유명한 사람들이 되어서 사진과 글들이 적혀 있네요

런던까지 이 학생이 같이 나와줘서

못다한 관광을 조금 할수 있었습니다

Liechester square와 covent garden도 가보고

covent garden에서는 큰 솥에 볶아내는 파에야도 먹고요

하려고 했던 많은 것들을 못했지만

정말 보람되고 다시 내가 학창생활로 돌아가서 지낸것 같은 뿌듯함이 있었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에 london에서 edinburgh로 가서

특급 영국(스콧트랜드,북 아일랜드, 웨일즈), 아일랜드 일주
2014년 5월14일(수) – 5월25일(일) 11박 12일 여행을 했습니다

(이 여행기도 시간이 나면 써드릴게요)

마지막여정이 런던에서 비행기를 타고 집에 오는것이었는데

가이드가 스케쥴에 없던  런던 야경 구경을 2시간넘게 해주어서

보지 못했던곳들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 여러가지를 알려주신 미씨님들 너무 감사드리고

사람들이 노인네가 왕배짱이라고..어떻게 혼자 그렇게 다닐생각을 하냐고들 하는데

모두 님들이 잘 가르쳐주신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