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콜로세움 앞에서.

Colosseum 콜로세움

너무나도 유명한 로마의 원형경기장입니다.

숙소에서는 걸어서 15~20분이면 갈 수 있었지요.

이탈리아어로는 Colosseo 라고 하더군요.

콜로세움의 원 이름은 플라비우스 원형극장이지만,

네로 황제의 거상 (Colossus)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콜로세오 역 (지하철)에서 나와도 되는데,

우리는 로마에서는 지하철을 타지 않았어요.

로마는 걸어서 구경이 가능한 도시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간 곳은,

콜로세움을 중심으로 i am writing…

기술해 볼께요.

1. 콜로세움

2. 콘스탄틴 개선문

3. 코스메딘 산타 마리아 성당 (진실의 입)

4. 캄피돌리오 광장

5.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6. 대통령궁(퀴리날레) 그리고 디오스쿠리 분수

7. 트레비 분수

8. 판테온

7번과 8번 사이에 멋진 기둥이 서 있는 건물을 지났는데,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네요.

우리는 먼저 여장을 풀고,

일단 콜롯세움으로 내려갔어요…

가던 길에 멋진 성당이 있었는데, 그냥 바깥에서만 살짝…

워낙 도시전체가 박물관이라서리...ㅋㅋ

계속 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사람들이 많이

길을 건너길래, 그냥 따라 건너가서 계단을

한참오르니, 무슨 대학이 나오더군요.

아무튼 콜로세움이 있는 방향으로 계속 골목길을

걸어내려갔어요. 갑자기 큰 길이 나오더니,

콜로세움이 덩그러니 우리 앞에 나타나는 거 아니겠어요.

오… 저거다….

그쪽으로 내려갔어요.

지하철을 이용하여 많은 사람들이 ’콜로세오' 역에서 나오더군요.

일단 길을 건너서 콜로세움 안으로 들어가려고 입장권을

구입했어요. 얼마 기다리지 않았어요. 5시에 들어갔는데,

그날은 7시 반인가 문을 닫는다고 하더군요.

입장료는 12유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냥 카드로 4명이라고 해서 48 유로를 결재했어요.

안으로 들어가서 일단 1층에 해당되는 부분을 한바퀴 둘러보고

또 사진을 찍었습니다. 또 윗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길래

올라가서 밑을 향하여 또 다른 멋의 사진 각도가 나오더군요.

(계단이 아주 급하다는 주의 표시가 있더군요.)

언제 만든 계단인지 경사가 급했어요.

옛날 사람들은 다 큰 사람, 튼튼하였나?

거기서 발굴된 짐승의 뼈를 보여주는 안내판도 있었고…

아무튼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간 곳이라 좀…

역사를 살펴보니,

원래 이곳은 네로황제의 궁이 있었고, 연못 자리라고 하더군요.

아시다시피 네로는 좀 … 인기 없는 황제였자나요.

로마에 불도 내고, 기독교인들을 그 빌미로 학대하고…

그 후에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에 의하여 AD 72년에

콜로세움을 연못을 메우고, 대중적 사랑을 받기 위하여

종합경기장을 건설한 것이지요.

그러나 베스파시아누스 황제는 완공을 보지 못하고

지병으로 죽고, 유대를 멸망시킨 티투스 황제에 의하여

AD 80년에 완공하게 됩니다.

건설에만 거의 10년이 걸렸고, 막대한 자금은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성전 등에서 가져온 전리품으로 콜로세움을 지었고,

전승에 의하면 유대 포로 10만명이 동원 되었다고 하네요.

콜로세움 하면 검투사 들이 대결하던 곳으로 각인되어 있지만,

죄인들을 처형도 하고 (굉장히 그래픽 하겠지요, 공개처형.)

검투사들이 짐승과 싸움도 하고, 또 검투사들이 서로 죽이는

그러한 엔터테인먼트가 벌어진 큼직한 곳이지요.

지하에 짐승들과 … 아무튼 이용물 (사람포함) 들을

보관했다고 합니다.

아무튼 거의 2,000년 된 건물이 아직도 서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높이 48미터, (160 핏트?)

아마 현대 고층 아파트 정도… 12층은 너끈히 넘어 보였어요.

자료에 의하면, 4층 구조인데, 층마다 고린도식, 이오니아 식,

무슨 식 으로… 기둥이 장식되었고, 또 놀라운 것은,

지붕이 있었대요.

근처 항구의 배를 이용하여, 마치 천막으로 지둥을 개폐

하였다고 합니다. 온도도 조절하고, 태양빛도 조절하였겠지요.

아무튼 고대 로마인들의 건축술에 감탄하였습니다.

더 놀라운 일은 이곳이 연못이었자나요. 그래서 드레인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물도 채워 넣고, 배들이 서로 전쟁도 하고…

또 필요없으면 물도 빼고… 그러한 고고학적인 연구가

증명하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콜로세움 안을 물로 채우고 빼고 했다고 가정해 보세요.

굉장하지요?

콜로세움 안에서 기념품을 몇 개 사고, 밖으로 나와서

그 바로 옆에 있는 콘스탄틴 개선문을 보았습니다.

문에 조각이 아주 세밀하게 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좀 걸어서 이탈리아 통일을 이루었다는 그 사람을

기리는 비또리오 엠마누엘레 2세 기념관으로 향하였는데,

마침 이태리와 어느 나라가 월드컵을 하던 날이어서요.

사람들이 길거리 응원하러 그 기념관 도로를 점거한 거에요.

(대한민국의 길거리 응원이 이탈리아까지...ㅋㅋ)

그래서 내일 보기로 하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저녁을 같이 했어요.

*식당에서 주의할 점.

음식을 시키면 의례히 빵이 한 소쿠리 나옵니다.

미국에서는 공짜자나요. 올리브 가든 같은데 가면.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먹었더니,

한 소쿠리에 6유로를 charge 한 거에요.

그래서 ”아니 시키지도 않은 빵을 주고 왜 값을 받느냐?”

물어보니, 너희가 먹지 않으면 값을 안 받는다….

그러나 우리는 의례히 먹으니깐…

그러는거 아니겠어요? 참내…

빵 별로 맛도 없드만…

4인 기준으로 글쎄 1.5 유로를 먹인 거에요.

음식점 마다 달라요.

어떤 집은 식구수 대로 1 유로씩 먹여서 4 유로를 

받더군요.

마지막 날은 신랑이 배가 안 고프다며,

안 먹었는데, (음식을 주문 안 함)

딱 3 유로만 받더군요. (안 먹은 사람은 안 받고...ㅋㅋ)

-- 그러므로, 빵 값 내기 싫으신 분들,

빵 들지 마세요^^

내일은 로마 다른 곳으로 구경간 이야기 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