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입 Bocca della Verità

로마의 휴일: 오드리 헵번과 그레고리 펙이 영화에 나와서

유명한 장면있자나요. 그래서 거기에 한번 들리고 싶어서

가 보았습니다.

콜로세움에서 나와서 도로를 따라 걸으면 한 20분정도?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in Cosmedin)

안에 진실의 입이 있어요.

입장료는 받지 않지만, 기부하고 싶은 사람은 기부금을 받아요.

사람들이 줄지어 서서 사진 찍으려고 한 15분정도 기다렸어요.

한 사람 당 1장의 사진을 찍으라고 안내판에 써 있더군요.

대부분 잘 지켜지는 듯.

5시30분에 문을 닫는다고 되어 있더라고요. 우리는 한 5시 10분쯤

간 것 같아요. 사진을 찍고 성당 내부를 둘러볼 수 도 있는데,

반팔이나 짧은 치마, 반 바지는 출입을 금지시키고, 대신에 가리는

천을 줍니다. 그걸 사용하면 되시고…

6월말 로마는 꽤 더웠습니다.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다니면 한결 쉬웠을거에요.

그 성당 안에 ’해골'이 하나 전시되어 있던데…

발렌타인 데이의 유래인 ’발렌타인' 해골이라고 하네요. 희한.

성당 아래층으로 내려 가려면 특별히 주문하라고 했지만,

그냥… 안 내려갔어요.

다시 성당에서 나오면 작은 기념품 가게가 있어요.

(아직 성당 안… 즉, 본당에서 나오면)

우리 보고 일본 사람으로 아는 지, 하나 둘 셋 정도는

일본어로 뭐라고 하는데… 우리가 못 알아들어서.ㅎㅎ

한국말로는 무어냐고 묻더라고요. (관광술...ㅋㅋ)

거기서 나와서 길을 건너면, 무슨 무너진 건물 유적지

같은 곳이 나와서 또 사진을 몇 장 찍고…

조금 올라가면 콜로세움 비슷한 건물이 또 나오더군요.

거기서도 몇 장… 이렇게 군데군데 유적들이

박물관 같이 등장해서 그런지… 관광세를 1인당

2유로씩 받자나요. 그것도 현금으로.

호텔 체크아웃할 때에 한꺼번에 내고 오면 됩니다.

다음은 이탈리아 통일을 이룬 사람의 기념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