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트인 느낌에 그냥 기분좋게 첫날을 보내고 하루 더 있자고 해서 텐트 대여해서 하루 더 자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둘째날 밤!!! (8/31)

몇 시간 온천을 즐기다 밤에 올라오니 어!머!나!!

저희 캐노피가 없어졌습니다. 

그것도 텐트 천장에 연결시켜 땅에 못까지 박아놓은, 사이드에 천으로 그늘막 까지 쳐놓았는데...

텐트 천장 (바람막이) 도 사라지고..

그것도 모자라 저희 의자까지 싹 다 들고 갔더랍니다..

밤 10시에 휑~~ 해진 저희 텐트를 쳐다봐야했던 그 황당함!!

알아보니 우리 옆에 오후에 왔던 단체팀!!!

거기다가 매너없이 새벽 2시까지 술마시고 떠들고.. 

시끄러워 잘 수가 없더군요..

조용히 해달래도 아예 무시하더니 새벽 두시 되니 그제서야 자러 가면서 시비걸듯 ,

잡니다 ! 자러가요.. 우리 지금 잠자러 가요!!  소리치시고..

정말 쌈 날까바  남편 달래느라 고생했습니다.

그렇게 살지마세요.다 큰 애들도 같이 와놓고.. 애들이 멀 보고 배우겠어요..

덕분에 아주 불쾌한 하룻밤 되었습니다..  

여행지에 매너는 꼬옥!!! 챙겨서 다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