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오랜만에 오크 크릭캐넌에 있는 웨스트 포크 파크를 다녀왔어요.
세도나의 가을 단풍은 동부와는 달리 붉게 물들지 않고 노랑과 오랜지의 색이 세도나의 붉은 산들과 어우러져 아름답습니다.
제가 오늘 다녀온곳은 인데요. 이 트레일은 12개의 냇물을 건너면서 보이는 절벽의 아름다움과 높이 솓아 오르며 자라는 소나무들의 아름다움, 그리고 맑은 공기.. 쉬운 트레일 코스 등으로 많은 분들이 오늘도 하이킹을 오셨더라구요. 조금 늦은 가을 산행이라 그 아름다움을 몇장의 사진으로 표현하기가 너무 아쉽네요.
오크크릭캐넌에는 바위에서 물 미끄럼을 타며 내려올수 있는 슬라이드 락 공원이 또 유명합니다. 또한 수많은 캠핑 싸이트 들이 여기에 있구요. 붉은 바위 그위에 더 높이 서있는 흰바위들.. 하늘을 뚫을 듯한 소나무들의 기상과 계곡의 맑은 물.. 이런 여러 조건들이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을 오게 하는것 같습니다.
세도나의 겨울은 오전, 오후로는 조금 쌀쌀하고 (아직은 눈이 안왔지만) 눈이 오는 경우에도 낮에는 다 녹아서
길을 다니는 사람들의 옷차림은 반팔. 그리고 붉은산위에는 하얀 눈이 소복.. 신비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아무리 추운날에도 낮기온이 50~65 정도 되고 햇살이 따스하기 때문에 여행하기는 참 좋아요.
(사실 사계절 다 너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