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celine에서 소형차를 예약했습니다. 시애틀 공항에 도착해서 budget 렌트카에서 차를 찾으려는데 예약 종이를 보여줘도 이 여직원(인도 여자인지 남미인지) 이상하게 말 무지 빨리 하면서 돈 추가해서 큰차로 예약을 바꾸려하더라구요. 말도 못알아듣겠고 이 여자가 좀 불친절하고 이상해서 예약된 그대로 차 주고 우리 보험은 full coverage로 되어 있으니까 보험 가입은 안 한다고 한 세번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 또 말 따발총처럼 막 하면서 $5 더내고 중형차로 바꾸랍니다. 또 강하게 NO 그랬죠. 그러자 종이에 사인 하랍니다. 렌트카 한두번 한것도 아니고 그래서 사인하려 보니 $19/day optional 한 뭔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보니 자동차 damage cost라면서 그냥 information이랍니다. 분명 다시 우린 보험 있다 얘기해도 뭐라뭐라 그러는데 (일부러 못 알아듣게 무지 빨리 지껄였던겁니다) 암튼 추가로 돈 내는건 아니랍니다. 그래서 "아하 우리 보험으로 cover되는 금액을 써놓은건가부다" 그러고 사인했지요. 그래도 확실히 하려고 gas 가격도 써있길래 우린 gas도 우리가 가득 채워놓겠으니 추가로 돈 내는거 없다는 걸 확인했는데 3일 뒤 차 반납하는데 56달러 영수증을 내밀더라구요. 웃기는 건 유독 그 보험 영수증만 차 반납할때 슬며시 주는겁니다. 영수증에도 안 써있어요. 보험 영수증이라는거. 그래서 확인해보니 자동차 보험료 영수증이었습니다. 저희가 서명을 했다면서 ------ 어찌나 화가나던지 가서 따졌더니 너희가 서명을 했으니까 맞답니다.

다행히 옆에 시애틀 시청 다닌다는 용감한 백인 여성이 우리 입장 옹호하면서 저 사람들 얘기가 맞는거 것다. 너희 너무 고객들한테 설명을 무성의하게 한다고 하니까 budget 직원들 왈 그럼 당신이 이 사람들(우리 가르키며) 차 damage 내면 그거 돈 내줄거냐면서 대들더라구요. 이 용감한 백인 여자 나중에 저희한테 명함 주면서 자기가 공무원이니 만약 해결 안 되면 나중에 연락하라고 하던데 지금 budget 공항 담당 manager에게 정식 항의하고 하려고 합니다.

혹시 시애틀 가시는 분들 budget 렌트카에서 이런 일 안 당하시라고 알려드립니다. 어설픈 영어 사용하는 외국인 상대로 일부터 말 빨리 횡설수설 하면서 사인 재촉하는 budget 여직원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