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거걱~~~ 열심히 글 쓰고.. '글 올리기' 눌르는 순간... 갑자기 로그인 화면 뜨는건 무슨 경우랍니까.... 처음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는데.. 방금 다 지워졌습니다.. 억울해서 눈물이 다 나려고 하네요... 이를 악물고 다시 씁니다

여행후기 같은거 무쟈게 낯설지만.. 그래도 미씨에서 많은 정보 얻어가서, 갚는 심정으로 모자라는 글솜씨에 이렇게 글 올립니다.

Anaheim에서 있었던 신랑 학회 따라 6박 7일 다녀왔습니다.. 첫 1박 2일이랑 마지막 날만 신랑이랑 같이 다니고.. 나머지는 20개월 된 딸이랑 저랑 둘이만 다녔습니다..

AAA에서 주는 커다란 map이랑,www.maps.google.com (요즘 yahoo direction 틀려서 당황스러웠던 적이 몇번 있었거든요... 그래서 바꿨습니다.. 틀리지도 않고 더 자세한것 같아 권해드리고 싶네요) 에서 direction뽑아 가서 아기랑 다니는데 그리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참 나침반을 놔두고 갔더라구요.. 있었으면 더 편했을것 같던데...

차는 렌트 했습니다.. expedia.com에서 회사는 enterprise , 차는 mid-size (sonata급)으로 150불 정도 예약했습니다.. 작은 렌트카 회사가 좀더 싸긴 한것 같던데.. 그래도 공항에 내려 렌트카회사까지 셔틀타고 가야하는데... 좀 곤란한 일이 생길까봐 그냥 enterprise로 했습니다..그리고 도착해서 하루8불 씩하는 보험 사서 한 200불 정도 들었나 봅니다.. 저희는 sonata가 다 나가서 Nissan Sentra탔었는데..사이즈 좀 작긴하더라구요 그래도 짐없이 3식구 다니기엔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아기 카시트는 가지고 갔구요... 빌리면 하루6불정도 얘기하는것 같더라구요.. 아기도 따로 적응 안해도 되고.. 암튼 가지고 가세요..

호텔은 첫날 la에서는 Renassance Hotel을 price line에서 60불에 비딩에서 이것저것 fee 15불정도 주차비 15불정도.. 해서 90불정도 들었나 봅니다.. 그런데 호텔은 괜찮았구요..

그리고 5박6일 Anaheim 은 BestWestern courtesy inn 에서 하루 80~90불정도로 expedia.com에서 예약했는데... 우리 신랑... 아침 밥도 주고.. 인터넷도 공짜고 해서 그리고 베스트웨스턴 믿을만하니까 그냥 했는데... 영~~~~ 서글플정도로 좀 그랬습니다.. 첨에는 취소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갖출것 다 갖춰서 ... 그냥 또 지내니 지낼만은 하더라구요... 근데 근처 큰 호텔도 시설은 별로 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disneyland 걸어가는점은 괜찮았구요...

자 그럼 준비 되셨습니까? 일정 들어가 봅시다...빠져 듭니다... (안상태 버전(?)..ㅎㅎ)

첫째날

12시경 St.Louis출발. 하늘에서 본 La는 city in the smoge였습니다.. 그래서 첫인상 별로..

1:30정도 도착 (LA시간으로요.. 저희 2시간 벌었습니다) 렌트카 찾고... 셔틀타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 회사 셔틀 지나가면 손 드세요.. 아님 지나가버리더라구요.. 저흰 한대 놓쳤어요.. 암튼 차찾고.. 어영부영 3시 되더라구요...

아라도 런치 타임(4시) 놓칠까봐 짐은 짐대로 싣고 한인 타운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rush hour이라 차 막혀서 런치 타임 놓치고 길목에서 먹었습니다..동치미 국수 맛있다고 해서 고기랑 같이 먹었는데.. 먹을떄는 시원하고 맛있었는데.. 미씨에서 몇분이 말씀하신것처럼 미원을 좀 많이 넣었나 보더라구요.. 우리 신랑이랑 물을 몇통이나 마셨는지 모르겠네요... 양은 많은데 친절하지도 않고 ... 별로 권하고 싶지 않네요...
참! rush hour때는 가시는길 405번 많이 막히니까 그옆 La Cienga라고 하는 local길이 더 나은 것 같더라구요

밥먹으니 5시 .. 근처 hollywood 가서 Mann's chinese theater가서 스타 손도장 발도장 앞에서 사진찍고.. 그 앞에 영화주인공 분장한 사람들이랑 사진 좀 찍고.. (1불정도 팁주는것 같더라구요) 그앞에 'walk of fame' - 스타 이름 새겨진 별 블럭 있는 거리 - 거리 짧게 걷고 하면 끝....우리 신랑 전날 카메라 충전안해서 우리 사진도 몇장 못찍었어요.. 우리 신랑 죽을뻔 하다가 살아났습니다...

그리고는 Melrose Ave 거쳐서 Rodeo Dr 거쳐 Beverly Hills 차로 쉬리릭~~~ Rodeo Dr 지나면서..."우와~~ 이런거 여기 다 있구나....' Beverly Hills 지나면서 "우와~~~ 집 조오타~~~ 죽기 전에 이런집 한번 살아봐야하는데~~~ "이러다 보면 그냥 끝납니다.. 뭐 돈많았으면 내려서 쇼핑이라도 하겠지만요..

참 hollywood가면 Beverly Hills 등에 있는 스타들집 map있거든요.. 관심있으시면 사서 한번 찾아보셔도 재미있겠네요.. 저흰 다음날 주인눈치 보며 그앞에서 맵을 사진으로 찍는 쩁꼴한 (?)짓을 좀 했지만요.. 그것도 어두워져서 찾아다니지는 못했어요

이리저리 호텔 도착하니 9시 ... 이렇게 첫날이 휘리릭 지나가 버렸습니다...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인지... 날씨는 쾌적하니 좋았는데.. 하늘 색깔도 그렇고..그렇게 구경할거리도 없고... 차도 많이 막히고.. 곳곳에 공사도 많고... 저한테 LA는 그다시 살고 싶은 곳은 아니더라구요..

첫째날 몇시간 적는데도 이렇게 장황하네요.. 읽기에 지루하지 않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여행전에 지도 펴놓고... 동선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어 짠 일정 입니다..

연속해서 두번이나 글을 썼더니 너무 지치네요.. 다음날부터는 담에 써야겠네요... 이번에는 글올리는데 성공하기를 빌면서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