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볼티모어에서 탐파까지 논스톱으로
왕복 일인당 $98 비행기를 타고 다녀왔어요.
렌트카는 hertz 35% 할인 받아서 캠리 6일동안 230불에 이용했구요.
탐파공항에서 미리 예약한 숙소까지는 약 1시간20분 거리였구요.
디즈니 월드까지의 거리도 그정도 였습니다.
숙소에서 디즈니 월드까지는 20-30분정도...
숙소는 부엌이랑 거실까지 있는 원베드 빌라형이었구요.
하우스키퍼 없이 $60 정도였는데...
고민하는 사이 가격이 좀 올라 $72 에 예약이 되었습니다.
물냄새가 이상한거 빼고는 아주 깨끗했구요.
세탁기가 있어서 젖은 옷 세탁해가며 있었어요.

도착한 첫날에는 숙소에 가서 체크인하고 주위 돌아다녀보고
한국마트가서 장도 봤는데요.
가격도 비싸고 신선한것도 없었어요.
숙소 주위에 월마트니 퍼블릭스니 장볼곳은 많았구요.
아울렛도 2군데나 있더군요.

둘째날 날씨가 좋았어요. (13일)
아침에 일찍 매직킹덤으로 가서 웬만한거 다 돌아보고
다 타보고 했습니다. 투모로우 월드만 빼고 빠짐없이요.
비수기라 줄도 안섰었구요.
특별히 패스트 패스 끊을일도 없었어요.
3시에 시작하는 퍼레이드는 2시 15분부터 자리잡고 앉아서
기다리다가 봤습니다.
6시에 나와서 에피콧으로 가서 2-3군데 둘러보고 타보고
9시에 불꽃놀이 하는거 보구 나왔습니다.
불꽃놀이는 에피콧 호수 에서 하더군요.

셋째날 비가 주룩주룩....(14일)
일기예보에 썬더스톰이라고 하고 헤비레인이라고 하고...
망설이다가 그냥 MGM 으로 향했습니다.
우비입고 우산쓰고 유모차 빌려서 어른 레인판쵸 씌우고..
대충 구경하고 3가지정도 타고 퍼레이드 보구 나와서
큰아이가 졸라서 다시 매직킹덤으로 갔어요.
못가봤던 투모로우 월드에 가서 빠짐없이 다 타보구
금요일이라 8시에 불꽃놀이 하는거 보구 왔는데...
개인적으로 에피콧보다 더 좋았어요.

넷째날 엄청난 추위와 부슬부슬 내리는 비..(15일)
1시쯤 씨월드에 가서 샤무쇼보고 씨라이언 쇼보고 서커스보고..
놀이기구 2가지 있는거 타고....별거 한거 없네요.^^;;

다섯째날 전날 보다 더 추웠어요.
씨월드로 다시 가서 돌고래 만져보는 거에 목숨걸었었는데요.
이눔들이 약아빠져서 절대로 안오더라구요.
키크고 팔긴 사람은 그냥 손내밀어 지나가는 돌고래 만질수
있지만요 아이들은 한번 만지기 정말 힘듭니다.
먹이주는 시간에 먹이를 사서 들고있어야 와서 입벌리고..
먹이 입에 들어가면 한번 만져보게 하고..다시 입벌리고..

탐파에 있는 클리어워터비치에도 가봤어요.
정말 좋긴 한데 날씨가 배신을 때려서
엄청난 바람에 날리는 모래들...

저는 개인적으로 인사드릴분이 있어서 플로리다에 간 길이라...
이정도 구경한것만도 좋았어요.
특히나 비수기라 첫날 매직킹덤을 구석구석 다보구 타봐서
성수기때 몇날 구경할걸 하루에 했다는 걸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