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 이 플랙스티켓의 공유를 시도하고 성공하였기에 여비를 조금이라도 아끼고자 하시는 미시님들을 위해서 후기 올립니다.
사실 이 표를 구입하기 전에는 당연히 공유될 것이라 생각하고 희망자를 모아 보았죠. 근데 다 모은 후, 티켓 구입하고 보니 티켓 뒤에 성명, 사인하는 란이 있어 모두 걱정했더랬습니다. 그래서 연필로 이름적어 지우개로 지워보기도 하고..연습을 좀 했죠.
일단 그 적었다 지운 흔적 때문에 처음으로 쓰기로 하셨던 미시님댁에서 걸렸습니다. 씨월드에서.. 하지만 뭔 문제냐 당당해하니 메니저 와서(아는 눈치였으나)그냥 다른 깨끗한 표로 바꿔주면서 무사히 통과! 새 티켓에는 뒤의 성명란은 아예 비워두고 사인란에만 한글로 적었습니다.
그 다음 집부터는 첫집이 사인란에 해 놓은 한글이름을 그대로 입구들어가면서 그 사인이랑 똑 같이 마치 방명록 리스트 같은거에 한번 사인 하기만 하니 거의 확인도 안하고 통과. 애들 한글거의 구분못하기 때문에 그냥 대충 봅니다. 전 유모차 밀고 가니 사인도 안하고 그냥 통과. 까다로울 때는 포토 ID요구할 수도 있는데 당당히 보여주면 됩니다.

결론은 14일 플랙스티켓을 4집이 공유해서 유니버셜 2일 씨월드 1일해서 어른 1명당 50불로 3일을 즐겼습니다.
넘 기분좋은 가격이죠?

단 씨월드는 입장하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인지 사인도 열심히 비교하고 하더군요. 그리고 될수 있으면 나이많은 미국인 할머니나 할아버지 있는 입구를 선택하셔요. 첫집이 남미계열의 젋은 여자한테 걸렸었거든요.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