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4살 남자아이 둘과 올랜도 디즈니월드 3박 4일 즐겁게 보내고 왔슴다. 우선 경비가 궁금하실텐데요 아주 짠순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호화판도 아니면 3000불에서 3500불에 3박 4일 예상하심되요. 뭣이 그리 많나구요.에공. 올랜도는 넘넘 비싸요. 비행기 1000불, 호텔은 제가 이틀내내 hotels.com, expedia.com, travelocity등이랑 AAA책자들 뒤져서 찾아봤는데요 저희는 별3개급으로 골라봤구 키친시설있는곳으로 했어요. 그래서 하루 145불하는 residence inn서 2박했는데 여긴 강춥니다. 값은 좀 비싼데(키친 있는 곳은 100불에서 150불정도 하거든요) 방2개 침대 3개 욕실2개 키친시설 화려하고 친절, 깨끗, 아침식사 빵빵하구 뭣보다 씨월드 바로 앞이라 디즈니월드랑 유니버셜의 중간위치라는 잇점이 있죠. 엄청큰 프리미엄몰도 가깝구요 근처 음식점 많구요. 근데 올랜도 별2급호텔도 괜찮더라구요.거의 모든 호텔들이 다 깨끗하고 좋다는 인상이였슴다. 암튼 저희아들들이 한식파라서 아침은 호텔서 햇반하구 김하구 호텔서 나오는 계란이랑 소쎄지랑 감자랑 과일 등으로 해결하고요 점심은 다니다 맛난거 사먹구(근데 값이 장난아님. 일단 음료수는 거의 2.69불정도구 4인가족 버거, 감자튀김, 샐러드, 치킨, 음료수정도 먹으면 30-40불 나오네요.중간에 먹을 간식은 제가 배낭에 넣었구요) 저녁은 다시 호텔로 와서 라면이나 카레 등 간단히 해먹었구요. 마지막날은 디즈니월드의 pop century에서 묵었는데 아이들 쓰러집니다. 넘넘 예뻐요.근데 방은 정말 작구요 드라이기조차 없어요.하지만 방에서 시간보낼일 있나요.호텔구경이랑 수영장에서만 놀아도 본전뽑구요 방값은 89불정도...식사는 아침 6시부터여는 푸드코트(대빵 커요)서 해결하시구요..저는 씨리얼사간거랑 바나나, 빵 등을 가지고 수영장 근처 파라솔에서 먹었는데 좋더라구요.호텔은 이렇구요. 4일동안 뭐하나 궁금하시죠? 첫날은 비행기가 오후 2시에 도착해서 호텔첵인하구 4시경부터 매직킹덤서 12시까지 놀았어요.저는 하퍼티켓안사구 그냥 당일 입장권(1일당 59불정도)샀어요. 디즈니에서는 매직킹덤만 갈거거든요. 저녁 퍼레이드랑 불꽃놀이보시구요. 사실 에버랜드 비슷해서 별 감동 없어요. 디즈니월드는 돈만 밝히는 느낌 팍팍 들구 그닥 좋진 않았어요. 둘째날 유니버셜도 아이들이 어린관계로 어드벤쳐 포기하구 스튜디오만 갔어요.1일 입장권으로요(역시 4인 200불 소요) 근데 사람 넘넘 많아서 유명한거는 1시간씩 기다려요.express line(시간예약하고 기다림없이 입장하는거. 공짜구요 그냥 입구앞에서 시간만 받아가면되요)는 거의 매진이구 있어도 20분정도씩 기다려서 입장했어요. 아이들 넘 힘들까봐 입장권의 80%정도 가격하는 express 티켓을 140불정도 주고 또 샀어요. 이건 거의 모든 놀이시설에 암때나 우선적으로 입장하는 건데요 기다리는거 거의 없이 놀수있어 좋긴하더라구요. 돈은 넘 많이 들었지만....돈에비해 사실 좋은건..그닥...그냥 예쁘고 신기하구 애들 좋아하는 맛에 간거죠...글구 세째날은 씨월드갔어요. 애니멀킹덤하구 씨월드 놓고 고민했는데 현지주민이 씨월드 강추하더라구요.아니나다를까 넘넘 좋았어요. 우선 입장권은 역시 200불정도 였는데 샤무쇼랑 물개쇼랑 저질도 아니고 기다림없이 쇼시작전 20분정도에 가면 자리 많아요. 기다리는 동안도 볼거리 있어 좋구요. 놀이기구랑 플레이그라운드도 좋았구 뭣보다 많이 걷지 않게 되어있어서 애들도 편하게 다녔어요. 돌고래도 직접 만져볼수 있으니 꼭 만져보세요. 애들 너무 좋아합니다. 마지막날은 비행기가 6시라 반나절 갈 곳을 찾다가 다운타운 디즈니서 놀았어요. 따로 입장료없구요 그냥 음식점이랑 선물가게가 많은 아기자기 예쁜 거리에요. 여기 레고랜드서 애들 직접 레고해도되니까 좋아하구요 아이스크림 넘 맛있는 집있으니 꼭 가세요. 원래는 비치도 가려했으나 일정 빡빡해서 못갔어요.그것이 좀 아쉽네요. 암튼, 패키지로 할까 고민많이 했는데 패키지도 2500에서 3000불정도이구 식사까지하면 비용은 비슷해요. 참 렌트도 하셔요.모두 즐거운 여행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