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보스턴으로 떠나는날..
아침에 베이글, 주스 커피를 사와서 호텔에서 먹고 쳌아웃했다.
렌트카 하루 파킹비 45불...거의 살인적인 파킹비였다...
그래도 아올렛 갔다 밤 10시 넘어서 뉴욕 들어왔는데 파킹할 곳도 없었고 24시간 하는곳 마져도 30불이 넘어서 그곳에 대고 걸어올바에야 애도 있는데 좀 더 주더라도 호텔에 맡기자 싶어서 호텔에 파킹했다. 4시간 좀 넘게 운전해서 가는 동안 준하는 너무 심심해서 힘들어 했고 서부랑은 다르게 길도 구불구룹해서 운전하는 신랑도 힘들어 했다. 가는길에 Connecticut, Rhode Island 주를 두개나 넘어서 Massachusetts주에 Boston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신랑 친구를 만나서 한식당에 가서 갈비를 먹었다. 준하는 역시 한식을 오랫만에 먹어서 엄청 잘 먹고 Duck Tour를 하려고 Science Museum에 갔더니 다음날 아침 9시 표만 있다고 했다. 그나마도 3장뿐이 없다고 해서 신랑친구는 못하고 우리식구 셋만 샀다.. 갑자기 생긴 차질로 가이드인 신랑친구는 당황해 했지만 곧바로 퀸시마켓으로 일정을 변경하여 그곳에서 재미있는 shop 구경도 하고 가판대에서 파는 이쁜 물건도 사고 잠시 정신없는 틈이 준하도 한번 잊어버리고..ㅠ.ㅠ;;; 저녁즈음이 되니 거리공연 하는 사람들이 여럿 나와서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호텔로 체크인 한 후 바로 하버드 스퀴어로 갔다. 시간은 벌써 저녁때가 되어서 문도 많이 닫고 깜깜해서 구경은 많이 못했지만 기념품 가게에서 준하랑 철현이 하버드 티셔츠를 사고 그곳에서 제일 번화하다는 au bon pain카페 앞에서 Timer 옆에 놓고 Chess 경기를 하는 사람들 구경을 재미있게 했다. 저녁은 문연 곳이 없어서 unos에서 스파게티와 피자를 먹었는데 정신없는 waitress 덕분에 스파게티 많이 먹었다..

여섯째날..
전날 사놓은 Duck Tour 표가 9시 이기 때문에 8시10분에 체크아웃하고 택시를 타고 다시 Science Museum에 갔다. 날씨는 좋았는데 버스를 타고 달리니 바람이 많이 불었다. 덕투어는 보스턴의 관광 명소를 다 돌아보며 설명도 해 주고 하는 거여서 짧은 시간안에 보스턴 구경을 다 할수 있어서 좋았다. 그곳에서 유명한 sam Adams 맥주 설명도 해주고 순금으로 된 주청사 지붕,, 건물의 발코니 장식 설명까지 세세하고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는데 짧은 나의 영어실력으로....*^.^*
보스톤을 다 돌아본 후 버스는 찰스강으로 들어가는데 강위를 보트처럼 유유히 떠다니면서 운전사가 그곳에 타고있는 아이들을 몇명 불러서 보트를 운전하게 하고 자기는 관광 안내 해주고 그랬다.. 준하도 너무 해보고 싶어해서 마지막 차례로 나가서 커다란 보트를 직접 운전했다..참 어린것이 별거 다 해본다는 생각이 들면서 부러웠다... 덕투어를 마치고 다시 신랑친구를 만나서 명품가게랑 작은 가게들이 많은 거리(뉴버리 스트리스)로 가서 구경을 하고 Armani cafe에서 점심을 먹었다......
Castle Island로 가서 바닷가 (?) 구경도 하고 잘 해놓은 놀이터에서 준하는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신나게 1시간여 놀고 공항으로 향했다.
LA로 오는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와 긴 여행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