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방학을 맞아서 한국으로 들어가기 전에 뉴욕과 보스톤을 가봐야 할것 같아서 일주일간 다녀왔습니다. 준비가 부족해서 그냥 겉할기 식으로 보고온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지만 오랫만에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낸것 만으로도 큰 것을 얻었다 생각됩니다..
후기는 싸이에 있는 제 홈피에 올린 글이라 편하게 적은 글이니 이해해 주시고 읽어주심시요 ^^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것 두가지는 여행 안내책 "Just Go 뉴욕편" 과 인터넷 사이트 Priceline.com 이었다..

여행준비
일정을 6박 7일로 잡고 그중 5일은 뉴욕에 2일은 보스톤에 머물기로 하고 뉴욕에서 보스톤은 차를 렌트하여 가기로 했다.
먼저 Expedia.com으로 LA-뉴욕행을 편도로 잡고 보스톤-LA를 편도로 예약한 후 차도 뉴욕에서 픽업헤서 보스톤에서 리턴하는것으로 예약했다..
호텔은 Priceline에서 뉴욕 미드타운에 호텔을 5일 연속 잡으려니 가격이 넘 높아서 2일 3일 따로 끊어서 비드(경매)를 넣었더니 평일은 110불에 힐튼호텔이 되었고 주말은 140불에 그랜드 하야트가 되었다..보통 여행사이트에서 200불 가까이 하는 호텔들 이어서 잘 된것 같았다..

첫날..
뉴욕 도착 시간은 9시30분 정도였다 미리 예약해 놓은 한인택시를 타고 호텔이 들어와서 짐을 풀고 간단히 산책을 나갔다. 호텔 바로 옆길이 5th Ave여서 밤에도 비교적 안전했다 그로서리 가서 간단히 음료수와 간식거리를 사서 돌아와 내일 일정을 확인했다..힐튼 앞에 빨간색 LOVE라는 이쁜 조형물이 있었는데 준하가 사진을 찍고싶어했는데 이리저리 다니다가 막상 못찍고 온게 아쉽다...
둘째날
어정쩡한 시차때문에 일어났더니 벌써 10시였다..(LA시간으로는 아침 7시) 부랴부랴 나가서 5th Ave를 돌아봤다 토마스 교회를 지나 St Patric성당에서 기도도 하고 Saks5th Ave 백화점도 둘러보고 록펠러센터에 가니 점심시간...너무 정신없는 통에 간단히 스타벅스 샌드위치로 배를 채우고 보니 맛있어 보이는 피자집과 샌드위치 바가 많이 있어서 후회를 하고 나와보니 비가 부슬부슬....LA 촌사람 비오는거 익숙치 않은데 둘러보니 옆에 NBC Shop이랑 Studio가 있길래 거기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우산도 하나 사서..(아까워라..) 다리아프다고 노래를 부르는 준하를 위하야 유모차 사러 ToysRus에 갔다..난 보통 ToysRus를 생각하고 갔는데 어마어마한 Shop규모에 놀라고 또 그 안에 놀이기구까정 있는거 보고 깜짝 놀랐다..암튼 그 놀이기구 타고 싶다고 때쓰는 준하를 달래서 나와보니 거기가 타임스퀘어...휘향찬란한 도심 풍경에 자랑스레 번쩍이는 LG간판도 보고 오늘볼까 내일볼까 고민중이던 뮤지컬 티켓을 샀다...라이온킹 넘 보고싶었는데 100불이나 하는 오케스트라 자리뿐이 없다해서 좀 싼 Beaty and the Beast 를 샀는데 나중에 시작하기 30분 전에 TKTS에서 50%할인한다는거 보고 쓰러졌음....암튼 누가 뉴욕에서 뮤지컬 본다하면 무조건 제값주고 보지 말라고 하겠음....(라이온킹 빼고...그건 할인표 없다함...) 시간이 남아서 호텔로 돌아와 준하 목욕시키고 잠시 휴식후 호텔 옆에 있는 일본식 라면집에서 라면을 먹고 뮤지컬 보러갔다..Beaty and the Beast는 비디오랑 별 차이 없긴 했지만 그래도 워낙 Diseney Beaty and the Beast가 화려하고 음악이 많은거라 준하도 잘 아는 내용이고 해서 열심히 봤다...특히 거기 주인공 Beasty가 준하가 즐겨보는 Disney chanel에 나오는 여자애가 직접 하고 있어서 더 신기해 하면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