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워싱턴 dc 후기에 이은 이번 여행 전체 후기입니다.혹시 동부 유명 도시들을 차로 도실 생각이라면, 저희 일정 참고하시라고 몇 자 적습니다.

저흰 뉴욕주 중부에 사는데 보스톤-> 뉴욕시-> 애틀랜틱 시티->워싱턴 dc-> 필라델피아순으로 밟았습니다. 제가 만삭으로 몸이 무거워서 하루 운전은 4~5시간으로 조정해서 했구요. 숙박지는 프라이스라인 priceline.com에서 비드하거나 hotwire에서 정했습니다. 가격대는 만족스러웠는데 프라이스라인 제공 업체는 방을 후진 데로 줘서 쫌 불만이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할 만했습니다. 단지 보스톤에서는 government center근처의 할러데이 인에서 최악이었구요. 임신중이라 했는데도 방 없다며 흡연방으로 주더군요. 주차비도 36불로 최고였구요.인근에 고층 건물 공사가 있어서 아침부터 소란했구요. 도심에 머물 때는 비싼 주차비는 감안하셔야 할 듯.. 도심에 거의 자 본 적이 없어서 비싼 주차비가 심히 불편케 하더군요. 혹시 nyc에서 머물 계획이라면, hotwire.com에서 이용자 추천 엄지손가락 뜬 곳이기도 한 secacuus 지역에 위치한 크라운 플라자 강추입니다. 강변에 있어서 조용하고 전망 좋구요. 주차비도 없구요. 뉴욕시에서도 가까운 거리입니다. 호텔 근처에 nyc 도심으로 들어가는 버스 이용이 가능하구요. ridgefiled라는 한국 식당 거리와도 가까와서 식사와 한아름 장보기도 가능하구요.

보스톤에서는 몸이 무거운 탓에 첫 날 도착해서는 하바드, mit 둘러봤구요. 여행 관련 잡지나 광고지에 선전 많이 나오는 legal seafood의 mit 근처 분점에서 식사했습니다. 남편이 baked lobster 먹었는데 담백하니 괜찮았어요. 시간상 미씨us에서 추천들 하시는 이탤리 식당이나 차이나 타운에서의 식사가 아니라 쫌 아쉬웠지만요.

다음날은 덕투어를 했는데 하절기에는 일찍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던가, 인터넷 사전 구매를 해놓으시는 게 좋을 듯 싶어요.http://www.bostonducktours.com/ 오전에 여유있게 갔다고 생각했는데 단체 꼬마 손님 복병을 만나서 두 시간 정도 기다려야했거든요. 그래도 표와 딸려 나온 과학 박물관 쿠폰이 있어서 혼자 아이들에 섞여 태교 삼아 짧게나마 잘 둘러봤어요. 얼결에 간 곳이지만, 재미있었어요.
가기 전에는 이 개조 장갑차가 보스톤만의 이색 관광 상품인줄 알았는데 동부 도시들의 공통점이더군요. 수륙으로 도시를 둘러볼 수 있으니 재미난 관광이 되었어요.다른 도시에선 안타서 완벽한 비교는 아니지만, 보스톤에서의 덕 투어가 더 매력적인 듯 싶어요. 고풍스런 나즈막한 다리들과 다운타운,mit등을 도는 등 수면위 관람과 보스톤 도심 돌기등 총 120분 정도의 시간이 즐거웠어요.

nyc는 전에 간 적이 있어서 시내 관광은 제하고, 뮤지컬 관람과 콜럼비아 대학을 봤어요. http://www.broadwaybox.com/broadway.asp 을 통해서 오페라의 유령 메즈석 중앙으로 수수료 포함 60불 정도에 봤어요. 제가 찾은 온라인 구매로는 젤 싼 곳이네요. 티켓 부스에 줄 서는 건 시간상, 제 체력상 힘들 것 같으니 온라인으로 혹시 더 싼 데 있다면 알려주세요~. 출산전에 체력 봐서 더 다녀올 용의가 있어서요. 전 첫 뮤지컬 나들이여서 어느 관람석이 좋을지 몰라 고민했는데 같이 가신 후배 어머님이 자리 좋다며 넘 좋아하셨어요. . 담엔 오케스트라석에도 앉아봐야 비교가 되겠지만 그래도 메즈석의 장점을 꼽자면, 전체 무대를 관망하며 무대 장치등을 골고루 느낄 수 있는 자리여서 좋았답니다.

이튿날은 리지필드의 한국 음식점 거리에서 밥을 먹고- 속초 횟집에서 점심 메뉴를 먹었는데 넘 풍성하니 맛있게 먹었어요. 점심 메뉴에 이리 풍성한 반찬은 첨이었죠. 딴 식당의 점심 메뉴도 이 정도 반찬이 나오는지 모르겠지만요. 가격 대비 넘 만족이었어요. 식사후 미술관 나들이 좋아하는 저와 뱃속 아기의 태교를 위해 남편이 미술관으로 가겠다고 하다가 엉뚱한 지역 미술관으로 향해서 시간이 어중간해서 못 봤구요. 대신.. 콜럼비아대에서 유유자적 시간을 보냈어요. 햇살 좋은 날이어서 어슬렁거리기 좋았어요. 오밀조밀 아담 사이즈 학교 배회가 편안했구요. 근처의 성공회 성당 들러 건축미도 느끼구요. 리지필드의 할매 김밥집에서 사 간 김밥으로 센트럴 파크 잔디에 앉아 간이 소풍 맛을 즐겼어요.

바로 워싱턴 dc로 가도 되지만, 카지노 도시 안가본 후배 모녀분을 위해 통과지 삼아 들렀는데 예상보다 넘 좋았던 곳은 애틀랜틱 시티ac였어요. 전에 즉흥 여행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땐 아무 생각없이 카지노 도시니 방 여유 도 많고 값도 싸겠다 싶어 별 준비없이 갔는데 낭패를 봤거든요. 괜찮은 숙박업소의 방값은 넘 비싸서 결국 꿈속에 본 것처럼 비몽사몽으로 ac를 한 바퀴 돌고 온 경험이 있거든요. 근데 이번에 본 ac는 달리 다가오더군요. 대서양을 따라 난 보드워크와 해변에서의 짧은 산책도 좋았구요.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뵈는 힐튼 호텔의 방도 넘 맘에 들었구요. 힐튼 호텔 뷔페도 가격대비 대만족이었어요. 보통 뷔페 음식 먹으면 이상히도 속이 불편한데 깔끔히 소화되어 뒷끝도 좋았구요. 작지만 조용한 호텔내 수영장에서의 짧은 휴식도 상쾌했어요.

dc엔 도착해서 호텔 첵인 하자마자-국회의사당 가까운 호텔이라 주차비가 33불.. 짧게 쉬고.. 밤 관광 하는 버스 상품을 예약했어요. 국회의사당, 백악관, 각종 대통령 기념관과 전쟁 기념관을 둘러보는 3시간 코스였는데 인파 피해 비오는 워싱턴의 6월 밤 정취를 느끼는 것도 독특하더군요. 늦은 저녁을 차이나 타운의 야간 영업하는 중국 음식점에서 했는데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들이 꽤 먹을 만 했어요.다음 날은 국립 미술관과 식물원, 우체국 쇼핑 몰등 호텔 근처의 도보 거리에 있는 곳 다녔어요. 쇼핑 몰에서 먹은 우동맛이 좋았구요. 절대 비교로는 떨어지지만 여행중에 한국식 우동 먹을 수 있어서 괜찮았거든요. 마지막으로 세계에서 6번째 크다던 성공회 성당 가려다 워싱턴 지도 읽기에 실패해서 엉겹결에 가톨릭 대학에 있는 천주교 성당에 다녀왔어요. 천주교 신자인데, 특전 미사중이어서 여행중 짧게나마 영혼의 안식을 취한 시간이었어요. 성당 내부 내장이 독특했구요. 이후 가톨릭대 교정을 휘리릭~ 돌았어요.(이 여행 상세 후기는 아래 글 참고하세요..)

필라델피아는 원래 예정에 없던 곳인데 제 체력이나 6일동안 혼자 운전하는 남편의 체력을 감안해서 넣은 도시에요. 근데 이 곳도 나름대로 괜찮았어요. 필라의 고적은 잘 둘러보지 못했지만 인파빠진 주말 도심을 느끼기에 괜찮았어요. 첵 아웃하자마자 univ. of Penn에 들러서 와튼 스쿨 구경하고-근데 멋진 건물 하나 정도로만 생각한 이 명문 mba가 군데군데 퍼진 경영대 건물의 통칭어라 하더군요.헉..그래서 한 경대 건물 구경이나 하자고 들어갔는데 security check으로 못들어갔네요.^^; 와튼 스쿨 어딨냐고 묻는 후배에게 한 남학생이 왜 가려는데 묻는 의아한 눈초리를 늦게서야 이해한 거죠. 암튼 이 학교를 끝으로 동부의 유명대는 대충 훓어봤네요. 아쉬웠던 학교론 예일대네요. 이동 도중 이 곳을 지났는데 시간상 못들렀거든요. 그리고 결론..저희가 사는 동네의 코넬대가 왜 교정이 이쁘다고들 하는지 이해했어요. 전에는 코넬 교정 예쁘다는 말에 의구심어리게 쳐다봤거든요. 동부 여타 학교에 비하면 정말 멋진 교정이라 할 만 하더군요.

한국음식점 찾기보다 수월하다 보니 샌드위치등이 물릴 땐 편히 들어가게 되는 중국 음식점, 예서도 중국 음식점에서 아점을 때웠네요. 밥 먹고 근처 성당들 구경하고 펜 스테이트 북 스토어 들렀는데 웬만한 괜찮은 시중 서점 저리 가라더군요. 글구 이어서 앤테일러 로프트, 로스등 텍스 프리인 pa에서 아가 옷 사며 속성 쇼핑 하구요. 필라 도심을 한가로이 거닐며 사진 박기도 하구요. 젤 충격적인 곳은 미국의 고도시라는 이 도시 한 복판에 눈에 띄는 분홍색 분수대더군요. 앞에 러브자 문구 조형물도 세워놓고.. 후훗.. 넘 엽기 분수였는데 나름대로 귀여운 분수였어요. 혹시 이 분수의 배경에 대해 아시는 분 있나요? 마지막으로 한아름 슈퍼 있는 한국 몰 가서 집에 오기 전 필요한 먹거리 챙기고 밥 먹고 돌아왔어요.

시간,경비, 체력등 여러 점을 고려하여 속성으로 둘러 봤지만, 꽉 찬 일주여서 하루하루 정신없이 갔네요 . 많이 걸은 편이기도 했지만, 호텔의 무료 수영장은 꼭꼭 이용하고.. 건강히 지내다 와서 함께 한 후배 어머님이 건강한 산모라며 칭찬하더군요. 전 별로 제가 건강타 생각안했거든요.

나중에 예전 이 곳 정보 백업되면 더 유용한 정보 많이들 얻으시겠지만..혹시 그 전에 이 곳들 둘러보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돔이 되길 바라며 허접 후기 마칩니다.

곧.. 마이애미 여행 예정인데 다녀오면 또 허접 후기 올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