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캔쿤에 다녀왔습니다 이곳 개시판에서 홈페이지를 올려 놓으신걸 보고서 캔코라는 한국인 여행사를 통해 갔지요.
4박5일 패키지였는데 캔쿤2박 시티2박이었지요.
저희는 휴가가 넉넉해서 패키지일정보다 캔쿤에 하루 일찍 도착해서 호텔 수영장과 비치에서 하루를 보냈는데 정말 즐거웠습니다. 호텔은 인터컨티넨탈 프레지덴테 였는데 아웃도어 수영장시설이 정말 잘 되어 있었습니다.
걸어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프리마켓(벼룩시장)과 슈퍼도 있어서쇼핑도 편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격흥정에 익숙치 않아서 벼룩시장에서보다는 호텔존 내에 T.G.I.F 길건너편에 있는 큰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는 것이 편했답니다. 환율도 11:1로 잘해주고 이곳은 가격정찰제를 하는 곳이었지요. 벼룩시장에서는 가격의 절반정도는 깍아야 하는것 같았습니다. 벼룩시장 사람들은 가격을 물어보면 흥정을 시작하는 것으로 생각하는지 집요하게 붙잡습니다.

호텔앞에서 다운타운으로 가시려면 버스를 이용하는것도 좋을듯합니다. 10분마다 다니고 깨끗하고 가격도 싸답니다. 택시로 다운타운을 가려면 10불정도 였습니다.호텔앞에 항상 택시가 대기중인데 타기전에 반드시 목적지와 가격을 흥정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비싼 바가지 요금을 내셔야 될꺼예요.

호텔이 다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인터컨티넨탈호텔은 객실내 냉장고는 아예 열지 않으시는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우리 물건을 넣어놓기위해 냉장고에서 꺼내 놓은 맥주값을 모두 charge 해야 했습니다.

칸쿤에서의 옵션일정은 대체적으로 바쁜 편이었습니다.
투룸에서 본 유적지는 멕시코시티나 체첸니사의 유적지에 비해 정말 볼것이 없었답니다.
무엇보다 셀하에서의 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먹고 마시는 모든것과 스노클링포함이었는데 돌고래쇼는 옵션 포함 사항은 아니었습니다. 이곳에서 즐기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 졌습니다.
데이투어나 옵션으로 여행하는것 말고 개인적으로 가서 하루 종일 실컷 놀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여자의섬 크루즈는 한국에서의 나이트클럽을 연상케 하더군요. 아이가 없으시다면 즐거웠을것 같습니다만 우리부부는 참가를 하지 않는편이 좋았을껄 하고 후회했답니다.그날 옵션 일정이 밤 12시에 끝났거든요.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하더군요.
체첸니사에서는 너무 더워서 고생을 했지요.
켄쿤에서 가이드가 안내하는 기념품 가게에서파는 물건들은 대부분 멕시코시티에도 있습니다. 특히 돌조각상들은 가이드가 싸게 흥정해주는 가격보다도 멕시코 시티가 휠씬 쌌답니다.

멕시코 시티에서의 일정은 여유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멕시코 유적과 관련한 가이드의 해박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지요. 유적지와 박물관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을 하니 마치 과거로 돌아간듯 흥미로왔답니다.

칸쿤에서의 일정이 너무 짧게 느껴졌습니다. 천해의 자연경관과 즐길것 볼것이 많은 곳이더군요. 특히 셀하는 정말 그립네요. 시원한 그물침대에 누워 칵테일을 마시고 멕시코 아저씨들이 라이브로 연주하는 음악을 들을수 있는 낭만...
몆일 안되었는데 또 가고 싶고 그리운 곳입니다.

멕시코여행가시는 모든분들 좋은 추억 만들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