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Yellowsotne National Park 를 다녀왔답니다.. 7월초에 4일정도 공원에 머물렀어요..

LA에서 차를 가지고 출발했기에 장장 편도 1000마일의 여행이었지요...

가는길에 솔트레이크에서 하루를 자고 다음날 솔트레이크에서 다시 출발했지요..

쪽지로 문의주시는 분이 많아서 간단히 제가 느꼈던 팁이랄까 여행정보 올려드립니다..

일단 꼬옥 가보세요... 넘넘 좋습니다.. 모든것을 모아놓았다고 해야할까요? ㅎㅎ

먼저 솔트레이크-> 옐로스톤까지 5-6시간 정도 걸려요..
비행기시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마도 첫날은 도착해서 옐로스톤까지 가는걸로 하루가 다 가겠네요..

몇가지 제가 갔던 정보를 말씀드리면

1. 4일정도면 솔트레이크에서 가실때 해지기전에 가시는 거라면 South Entrance로 가세요..그러면 그랜드티톤국립공원을 통과해서 가시는데 아주 멋진 풍경들을 보시게 될겁니다. West Entrance로 들어가시는거보다 1시간정도가 더 걸리지만 그만큼의 충분한 가치가 있어요...저희는 옐로스톤 들어가고 나올때 모두 South Entrance로 들어오고 나갔어요. 그럼 어쩔수없이(?) 그랜드티톤을 통과하거든요.. 너무 아름다와요.. 많은 달력사진의 배경이라고 합니다..

2. 옐로스톤내를 돌아보시는건 많은 여행정보들이 있으니 잘 아실거여요.. 8자모양으로 도는거 아시죠? 저희는 스노우맨이라 불렀는데 8자 위부분에 하루.. 8자 아래부분에 하루 투자하시면 충분히 보세요..
8자로 도시다가 중간중간에 oneway drive course가 있는데 되도록 가보시는게 좋아요. 볼만하답니다..천천히 운전하시고 도중에 차들이 많이 서있으면 분명이 곰이 있거나 볼만한 동물들이 있는 경웁니다.. 꼭 같이 차를 세우고 찾아보세요...

그리고 있으시다면 망안경이나 쌍안경을 꼬옥 가지고 가세요. 아주 유용합니다..

3. 시간이 더 있으시다면 NothEast Entrance로 나가시면 212번 국도가 있는데 NothEast Entrance에서 왕복3시간 정도 걸리는 드라이브코스가 있어요.. RedRodge라는 도시를 향해서 가시는데 그 도시까지 다 가실필요는 없고 가다가 산을 넘어 전망대같은 곳이 나와요.. 거기서 경치를 보신후 내리막길이 시작됨을 보시게 될거여요.. 거기서 다시 돌아오시면 되요.. 하늘아래 첫동네인 느낌이랄까요.. 북미대륙의 3대드라이브코스중 하나이거든요.

4. 식사는 사먹기가 조금 불편할거여요.. 옐로스톤내에 로지들이 있어서 그 근처에 식당이 있긴한데 사람도 많고 기다리고 음식의 종류도 한정되어있어서.. 저희같은 경우는
아침은 호텔에서 주는거 먹고..
점심은 제가 빵+잼.과일(사과, 귤), 육포, 음료수  같은걸 차안에 두고 대강 먹었지요..
저녁은 해먹었구요.. (밥솥을 가져갔거든요..) 원래 호텔에서 해먹으면 안된다는 사람도 있지만 밥만 하고 나머지 반찬은 즉석한국식품이나 통조림으로 먹었기에 괜찮지 않나 싶어요..

아기가 있는 집은 정말 더할나위없는 식사이지요...

5. 숙박은 공원내에 머무른다면 오고가는 시간이 안걸리니 편리하겠지만 저희같은 경우는 숙박을 잡을수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지도를 펴놓고 근처도시의 호텔로 알아보았는데 Gardiner에서 머물렀어요..North Entrance나가자 마자 있는 도시예요. 오가는 길이 옐로스톤공원길이기에 그리 심심하지 않고 재밌었답니다.

참 공원내에 머무르신다면 꼬옥 모기약을 지참하세요.. 해질무렵이면 모기가 너무 많아요..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더군요..

6. LA에서 정말 1000마일 거리예요.. 바로 공원까지 가진 않았지만  솔트레이크까지 10시간 정도 걸렸고.. 솔트레이크에서 공원까지 5-6시간 걸립니다..

미국에서 최초로 지정된 국립공원인만큼 돌아볼수록 볼거리가 많아요.. 호수도 있고 산도 있고 초원들판도 있고 동물들도 있고 간헐천도 있고 눈도 있고 .. 좋아하실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