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에서 캐나다 록키 비행기로 다녀온 글이 별로 안보여서 한번 올려봅니다.

United Air로 버지니아에서 밴쿠버 갔습니다. 인터넷에서 가장 싼 티켓이라서 그런지 일정은 그저 그렇습니다. 저희는 밴쿠버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부담없이 잡았지만, 현지 호텔을 이용해야 한다면 별로 좋지 않은 일정입니다.

금요일 Dulles에서 8:30 출발, 밴쿠버에서는 다음 토요일 아침 06:45분 출발, 시카고에서 갈아타고, 레이건 공항으로 떨어지는 일정이거든요.

비행시간 5시간 30분. 캐나다 노선은 그야말로 국내선 취급이라, 비행기 안에서 breakfast 판매합니다. 정말 딱딱하고 맛없는 것으로요. 커피와 음료는 줍니다.

캐나다 입국심사는 간단했고, 비행기 출도착 시간은 칼같이 지키더라구요.

돌아오는 노선은 새벽에 출발하고, 시카고 오헤어에서 한번 갈아타는 것인데, transit 시간이 30분밖에 안되서 걱정 많이 했습니다. 우선 캐나다에서 미국 입국심사는 캐나다 공항에서 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국내선으로 떨어지는 것이지요. 미국 입국심사도 간단히 끝났습니다. 시카고 공항에 United 전용 터미널이 있고, 원래 gate가 바로 옆으로 되어 있어서 계획대로라면 30분 transit도 충분한 것이었지요. 그런데 비행기가 도착하면서 gate가 갑자기 수정되어서, 애들하고 열심히 뛰어서 비행기는 탔는데, check-in한 짐이 안왔습니다. 배달해 준다는 것을 한 40분 기다리면 된다고 해서, 공항에서 기다렸다가 바로 pick up 해서 왔지요. 미국 비행기에서 이런 일은 비일비재한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난 여행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