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GR Solaris 호텔에서 4박 째 묵고 있습니다. 호텔은 깨끗하고 가격에 비해 음식도 괜찮은 편인것 같아요. 후기에 다른 분들처럼 가격대비 만족도는 높은 것 같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도착해서 Lobster&;Steak dinner를 놓친것이 조금 아쉽지만...

호텔 앞 바다는 파도가 좀 센편입니다. 하지만 놀기에 그리 위험하지는 않은 정도. 파도가 있어서 오히려 재미있다고 생각될 정도.

지금 까지 느낀 것을 조금만 말씀드리자면 공항부터 호텔까지 오는 차편은 미리 준비하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항에서 관광 안내 하는 사람들 자기네 들이 government id를 가지고 있고 믿을 만한 사람들이라고 하면서 싼 값에 여행 시켜주겠다고 하는데 호텔에서 돈 받고 membership 설명회 끌어 들이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membership설명회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안하죠. Kristal 호텔이라고 멕시코 사람이 주인인 호텔이 조금 심한 것 같네요. 그리고 여행비용을 미리 내라고 합니다. 약속한 내용을 지킬지는 잘 모르지요. membership 설명회로 빼앗기는 시간을 생각하면 이 사람들이 약속한 내용을 지켜줘도 이익일 지는 모르겠네요.

도착 다음날은 피곤한 관계로 늦잠자고 시내 구경을 갔는데 호텔 존을 벗어 나면 영어 할 줄 아는 사람 만나기 힙듭니다. 길을 물어 보는 것도 힘들고... 미리 지도 챙겨서 가세요. 이날 날씨가 제일 좋았는데 이렇게 써버려서 아쉽네요.

둘째날은 Puerto Morelos로 스노클링을 갔습니다. 둘째아이가 5살 인데 수영을 잘 못해서 걱정했는데 가이드가 tube에 태워서 아주 즐거워 하며 잘 다녔습니다. 가이드 말로는 여기 수심이 낮아서 산호들의 색이 cozmel 보다 더 화려하다고 하네요. 스노클링 하다가 비가 오는 관계로 조금 일찍 철수. 하지만 산호들과 물고기들 보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호텔존에서 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가서 contact 하면 어른 20불 정도 어린이 10불 정도면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뭐든지 여행사를 통하면 한 두 배 정도 부풀려 지는 듯.

세째날은 다시 비가 와서 호텔에서 머물러 있다가 호텔음식에 질려 밖으로 쇼핑겸 식사를 하러 나갔습니다. luxury shopping mall 이라고 hotel zone에 있는데 세일 거의 않해서 살 게 없었음.

호텔의 느끼한 음식에 질려서 bus 타고 지나가다가 본 sushi집에 들렸는데 영어 전혀 안 통하고 그나마 메뉴 판에서 우동을 찾아서 시켜먹었습니다. 우동 국물에 느끼한 속이 그나마 풀렸네요. 여기서 4박 이상 하려 하시고 한국 식단이 주식인 가정은 필히 김치와 볶음 고추장과 햇반 강추. 오는 길에 jungle tour 예약하고 왔는데 직접 contact하니 우리가족 4인에 110불에 네고 했습니다. 뭐든지 직접 contact하면 저렴하고 네고 가능.  Jungle tour는 다녀 와서 후기를 다시 올릴께요. 호텔 밖에 있는 여행사는 contact하지 않았습니다. 돈만 받고 안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호텔 직원 이야기를 들어보니 Isla Mujeres는 호텔 여행사를 통하지 말고 bus를 타고 Puerto Juarez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서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다 오라고 하더군요. half mile정도가 굉장히 수심이 낮아서 아이들이 놀기에 좋다고 합니다. 직원 말로는 보라보라 느낌이 난다고 하네요.

버스비가 6.5 peso, 배값이 8불정도 한다고 하네요. 떠나기 전날 한번 try해보려고 합니다.

그나저나 집에 가는 날까지 비온다고 일기예보에는 나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