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첨으로 여행후기를 씁니다.
가능한한 간략하게 쓰려고요.
저랑 저의 베스트 프렌인 미국나이 방녕 7세 딸아이와 단 둘이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동안 깐쿤과 쿠바, 멕시코와 쿠바 두 나라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학생때는 영국에 1년 있으면서 유럽 여행도 하고 하여튼 여러나라 다녀봤지만 사실 남미쪽은 관심도 없었고 정보도 전혀 없어서 생각도 못하고 있었죠. 친구들이 5일정도 일정으로 칸쿤을 많이 다녀왔고요. 호텔 팩키지로요.
저는 이 사이트에서 알게된 사이트를 찾아 민박인데 쿠바 항공 및 비행기까지 다 되는 팩키지로 간단히 예약하고 아무 생각없이 떠났습니다. 사실 출발전날까지 기말고사였고 결국 숙제하나는 도착한날 멜로 전송했다는...
우선 저희 일정은 칸쿤4박, 쿠바-바라데로2박, 하바나2박 으로 했고요.
12일- 11시반쯤 칸쿤 도착해서 호텔존에 위치한 민박으로 이동. 주인장께서 픽업나와주셨고요.
이날은 오후에 호텔존 바다로 갔는데 저희는 Hilton 앞바다에서 의자 잠시 쓰면서 잠도 자고
수영을 했습니다. 제가 젤 좋아하는 파도소리 들으며 자는거 했죠. 코로나 선전에 나오는
바로 그 파도소리더군요. 정말 행복한 오후였어요.
우선 날씨는 오후에는 화창하고 덥다가 6시쯤 나올때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물론 허리케인은 없었지만 저녁때 유독 갑자스런 비가 많이 왔습니다.
낮에 노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지만 아이가 있다면 우산 필수 지참하심이 좋으실듯.
저녁은 비가 오는 관계로 근처 쇼핑몰에서 중식먹고 집으로 귀가.
집에 오는데 비오고 깜깜해서 버스 정류장을 지나치고, 길거리서 지도 들고 물어보니
사람들이 정말 순박한데, 영어도 안되고 지도도 못 보더군요. 근처 호텔 카운터에서
물어보니 자세히 알려줘서 귀가.
13일-치첸이사 간날
제 친구들은 치첸이사를 렌트해서 갔는데 기냥 와 하고 왔거든요. 저는 마야인 가이드분이
탄 광광버스를 타고 가서 가기전에 설명듣고 건물하나하나 역사도 듣고, 그 유명한 공넣는
게임도 설명을 들었습니다. 제일 유명한 '마녀의 우물?-달력건물" 앞에 가시면 가운데 부분에
서서 꼭 손뼉 치세요. 이글을 만나실거에요. 이날 버스타고 민박오니 7시반.
저희는 중간에 젤 유명한 이슬라 쇼핑센터에 내려 산책. 물건은 절대 싸지 않습니다.
14일-스칼렛
이날도 7시반에 출발, 1시간 반정도 이동. 버스 가이드가 추천한 방수카메라 16불에 구입
잘 샀다고 생각합니다. 스노쿨링 하면서 많이 찍었죠. 저희는 민박 주인장께서 플러스티켓
끊어주셔서 점심도 포함, 재밌게 놀았습니다. 저녁 쇼에선 진짜 공넣는 게임을 하는데
한 10분지나니 진짜 골인을 하더라는. 선수들은 매일 연습한다고 하네요.
저녁은 밥하고 김만 가져가 싸먹었어요. 점심을 많이 먹어서요.
멕시코 식당하나가 젤 유명하다네요. 저희는 스노쿨링하고 너무 배고파서 일하는 분이
알려주신 가까운 식당 갔는데 괞찮았습니다.
15일-이날 드디어 쿠바로 출발
2시비행기타고 하나바 도착, 다시 바라데로까지 2시간 30분 이동
개인적으로 바라데로까지 택시로 가는데(미리 다 예약됨), 저는 이 이동시간이 정말 좋았어요.
쿠바 기사아저씨 영어는 못하는데 음악도 좋고 전용기사두고 드라이브 하는 느낌.
바라데로는 올 인클루시브라 이날 8시쯤 도착해서 바로 밥 먹고 공짜쇼 바깥에서 보다 안에서
하는 것도 좀 봤어요. 쿠바에선 꼭 커피 드세요. 그리스에서 먹어본 진한데 부드러운 그 맛이
었습니다. 역시 지중해바다와 비슷하다 생각했는데 어쩜 커피맛까지 똑같은지.
칵테일이며 여러 알코올을 소심하게 시도했지만 역시 커피가 최고였어요.
16일- 참, 호텔 바로앞이 바다라 오전엔 바다에서 놀고 오후엔 수영 좋아하는 딸아이 때문에 수영장
에서 놀면서 원없이 먹고 쉬었습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정찬 디너도 먹고 프로모션으로
쇼도 공짜로 보고 12시 취침. 쿠바사람들은 정말 춤추고 노래하는 거 좋아합니다.
클래식도 좋아하고요.
사진은 담에 올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