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2박3일 다녀온 빅베어 호수 부근 친절한 아저씨가 하시는 곳이예요.

다른분이 벌써 올리셨던데 나무가 많고 공기가 좋아서 특히 나무냄새를 맡을수 있는곳이였어요.

저흰 1시간 빌려서 타는 배를 아이들과 타고 호수를 돌았었는데 바람이 차긴 했어도 호수주위를

다 구경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날씨가 추워져서 저번주말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배를 빌려주는 곳은

없지만 엘에이에선 하기 힙든 아침 산책을 해서 좋았어요. 저희가 묵은 곳은 주방시설과 냉장고,

마이크로 오븐, 토스터기, 커피 메이커가 다 있는곳이었고 수저와 밥그릇은 챙겨 가셔야 되요.

첫날은 주인 아저씨가 집으로 초대해 주셔서 애들 데리고 맛있는 바베큐까지 얻어 먹었어요.

밤이 되니 쟁반 만한 달이 떠서 달구경 많이 했고 별이 많아서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아직 눈이 없어

썰매를 타진 못했지만 맑은 공기를 마시고 나무도 많이 보았고 솔방울도 주워 왔어요. 눈이 오면 더

이쁘겠지만 엘에이에선 못 느끼는 가을을 느끼고 왔어요. 오는 길에 보니 동물원이 있던데 추워지면

문을 닫을지도 모르지만 시간내서 한번더 가보고 싶네요. 거기 가시게 되면 미국마켓은 꼭 Stater Brothers로 가세요. 물건이 더 좋더라고요, 특히 pork steak이 괜찮았어요. 여긴 가는곳마다 나무로 만든 곰이 있던데 여기 아저씨네는 큰 말 동상이 입구에 보여요. 연락처는 (909)567-1754 전화하시면 잘해 주실 거예요. 그리고 오는날 보니까 스키장 사장님이 놀러 오셨던데 뭔가 혜택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