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후기에서 제가 경험한 놀이기구 하나하나 다 설명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새로 바뀐 거 중심으로 말씀드릴께요.

 

1. 매직 킹덤

 

11월16-22일 타임가이드에 의하면 개장시간은

 (파크시간을 비롯 모든 것이 시기에 따라 달라요. 그냥 참고하세요)

 

일, 목, 금 - 오전 9시-오후 7시 / 월,화, 수 오전 9시 - 오후 8시 / 토 9시- 오후 11시

 

저녁 불꽃놀이는 월,화 수는 8시 / 토요일은 9시였구요. 다른 날은 없었어요.

낮 퍼레이드 매일 오후 3시

밤 퍼레이드 월화, 수 7시 / 토요일 오후 8시, 10시

 

** 불꽃놀이가 매일 있는 것이 아니므로 가실 때 어느날 어떤 파크를 가는지 미리 알아보고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리조트에 머무시면서 매직아워를 쓰시려면 아침 매직아워가 무슨 요일인지, 저녁 매직아워가 무슨 요일인지도 미리 알고 가시면 편해요. 디즈니 홈 페이지에서 파크로 들어가셔서 찾으실 수 있어요. 안되면 Q &; A 가면 보통 있더라구요.

 

이번에는 일요일 밤 크리스마스 파티 들어갔을때는 거기 스케쥴 따라다니느라 Tomorrow Land 에서만 있으면서 Indy speedway(레이스카 운전하는 거) Buzz Lightyear's Space Ranger Spin(야광빛의 실내에서 오락하듯 총을 쏴서 점수 따는 거) 지난 번에도 아이가 많이 좋아했어서 또 했구요

 

Stitch's great escape 은 1월엔 키가 미달이라 못했는데 이번엔 40인치 넘어서 들어갔는데...

저희 아들이 좀 겁이 있는 편이라 깜깜하고 연기나고 그러니까 울고 불고.... 근데 좌석이 어깨벨트가 되어있어서 중간에 나올 수도 없고 엄청 난감했었어요.. 겁 많은 아이에게는 부적당한 거 같아요.

 

수요일에는 아들이 젤루 좋아하는 Indy speedway 다섯번 타고... ㅠ.ㅠ (아침엔 줄이 안 길어서 다행이였죠) 바로 Fantasy Land 가서 덤보 2번, 회전목마, Snow white Scary advanture(살짝 무서워함), Many advanture of Winnie the Pooh, Mickey's PhilharMagic, It's a small world 등을 했어요.

 

아이가 스몰월드 참 좋아하더라구요. 지난 번엔 별 반응 없었는데..

 

참, 지난 번에 올린 후기에서 판타지 랜드 안에 있는  Pinocchio village Haue라는 식당에서 샌드위치 저렴하고 맛있게 먹었다고 했는데... 이번에 또 가니까 메뉴가 다 바뀌었어요. 이제 피자, 샐러드 뭐 이렇거든요. 그래서 실망해서 그냥 가지고 간 스넥으로 점심 먹었네요. 메뉴들이 일년 안에도 바뀌나봐요.

 

2. 애니멀 킹덤

* 개장시간

일요일만 오전 9시- 오후 6시 / 나머지는 오전 9시-5시 까지고

저희 있을때는 퍼레이드가 3시 45분이였어요.

 

 

* 라이온 킹 쇼 (캠프 미니- 미키)

- 들어가자마자 9시 30분 쇼가 있어서 봤는데 또 봐도 잼있었어요. 지난 번엔 아이가 자느라 못 봤는데 엄청 좋아했어요. 9시 입장하셔서 쇼부터 시간 맞추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모든 쇼를 보려면 시간, 거리 분배하는 게 중요하거든요.

 

* 포카 혼타스 쇼 (캠프 미니- 미키)

- 지난 번에 못 봐서 꼭 보려구 했는데 저희 있는 주간에는 쇼가 없는 걸루 나왔네요. 당분간 계속 없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 Greeting Trail (캠프 미니-미키)

- 캠프 미니-미키에 있는 캐릭터 만나는 곳이예요. 10시쯤 부터 미키 미니를 비롯, 몇몇 캐릭터가 오는데 오기 전부터 사람들이 이름 앞에 줄을 서더라구요. 이번엔 크리스마스 복장을 한 미니와 사진을 찍었네요.

 

* 사파리 (아프리카 존)

- 지난 1월엔 아침 8-9시 사이에(매직아워) 봐서 동물들이 거의 없었고, 아이도 괜히 무서워했는데

이번엔 10시 이후라 동물들도 많이 나왔고, 중간에 코뿔소가 길을 가로막고 버스 주변을 어슬렁 거리고 살짝 덤비려는 기세라 스릴도 있었어요. 아이도 재미있어했구요. 해가 일찍 지니까 사파리는 4시 30분까지 한다는 써 있었네요.

 

* Pangani Forest Exploration Tail (아프리카 존)

- 새, 물고기, 고릴라, 하마 그리구 이디오피아에 산다는 작은 생쥐, 큰 두꺼비, 거북이등.. 걸어가며 보는 건데 아이가 남자아이라 그런지 두꺼비, 거북이 이런 걸 더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고릴라가 너무 멋있었어요. ^^ 느긋하게 보니 한 15-20분 걸렸네요.

 

* Wildlife Express Train

- 증기기관차로 중간에 Rafiki's plenet Watch라는 곳에 내릴 수 있고, 그냥 다시 돌아올 수도 있어요.

지난 1월엔 시간 관계상 그냥 기차만 탔고, 이번엔 기차 타고 가며 스낵 먹고, 정류장에 내려서 한참 구경했어요.

 

* Rafiki's plenet Watch

- 염소, 양을 만질 수 있는 petting yard, 수의사, 동물 연구하는 사람들 사무실 볼 수 있고, 전시된 동물들 좀 있고, 캐릭터도 몇 명 만날 수 있어요. 만약 시간이 너무 없다면 여기 스킵하세요. 한번 들어가면 기차 기다리고, 타고 들어가서 보고, 다시 기다리고 기차 타고 나오면 최소 30분은 걸려요.

저희 아이는 역시 여기서 두꺼비, 뱀, 벌레 이런 거 보고 좋아했는데.. 그렇게 흥미진진 한 건 없어요.

 

* Asia Zone

- 유명한 에베레스트 롤러코스터, 워터 슬라이드 등은 어린 아이가 있어 못 타고, Flight Wonder는 새가 나오는 쇼인데 우리나라 식의 장기자랑 쇼가 아니구요. 그냥 새의 습성 설명하는 위주고 지난 번에 봤으므로 스킵, 정글 트렉도 지난 번에 봐서 스킵....

 

- 외국 친구가 여기 있는 식당 Yak &; Yeti 식당이 너무 맛있었다고 해서 갔는데 두 종류예요.

15-25불대의 식당과 6-10불대의 패스트 푸드 식당인데요. 비싸게 먹을 생각이 없었으므로 패스트 푸드로 갔는데 완전 싼 중국 음식이라고 보시면 되요. 남편 계속 투덜투덜.. 비추예요.

비싼 곳으로 갔으면 맛있었을까요? 모르겠네요.

저는 1월에 갔던 Tusker House 뷔페 점심코스가 훨씬 낫다고 봐요. 뷔페라 20-25불은 들었지만요.

 

* Boneyard (아이들 공룡 놀이터)

- 아들이 젤루 좋아하는 곳... 공룡뼈가 묻힌 모래놀이도 있어요. 여기서 아이 잃어버린 할머니 봤거든요. 정신이 없으니까 어린 아이가 2명이시라면 부모들이 정말 신경써서 보셔야해요.

 

* 니모 뮤지컬 (Dino USA)

- 두번째 섹션 맨 앞자리 앉으려고 했는데(배우들이 그 앞 통로에 돌아다녀요)  20분 전에도 자리가 없더라구요. 앞 사이드에서 봤어요. 좋은 자리 앉으려면 30분 전에는 가야하나봐요. 워낙 인기예요.

두번째 봐도 넘 잼있었어요.

 

* Primeval Whirl (Dino USA)

- 저희가 간 날은 페장이였는데 공사를 하는 것 같아 보였어요.

 

* 트리케라톱스 스핀

- 덤보와 같은 부류. 한번 탔구요.

 

* 퍼레이드

- 아이가 놀이터에서 열심히 놀다보니 미리 가서 앉을 시간은 커녕 4시가 된거예요.

다이노에서 가까운 쪽이 디스커버리 아일랜드 쪽이라 얼른 갔는데 퍼레이드 꽁무니만 먼발치에서 봤어요. 만약 조금 더 걷더라두 아시아, 아프리카쪽으로 갔으면 퍼레이드 앞을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이... 퍼레이드 시작 20-30분 전부터 자리를 잡고 앉으셔서 쉬시며 기다리는 게 가장 좋아요. 퍼레이드는 아프리가에서 시작하는 걸로 아는데 꼭 확인하시구 자리 잡으세요.

 

 

3. 할리우드 스튜디오

 

이번에 가장 열심히, 즐겁게  봤던 곳 같아요.

 

* Playhouse disney Show

- 아기부터 프리스쿨 정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만화 주인공들이 나오는 인형극이예요.

좌석없고, 바닥에 앉아서 보는 건데 맨 앞줄은 오히려 안 보일 것 같구 앞에서 4-5번째 쯤 중간에 앉으면 좋을 것 같아요. 미키마우스 클럽하우스, 리틀 아인슈타인, 핸디매니, 푸하고 티거 나오는 만화 주인공들이 나와요. 1월에 갔을때 준비중이였어서 못 봤는데 이번에 아이가 아주 잼있게 봤네요. 아이가 디즈니 채널을 좀 보고 익숙하다면 아주 좋아해요. 아빠들 캠코더로 열심히 찍더라구요. 다시 보여줘도 좋을 것 같아요.

 

* Toy Story Mania

- 가장 최근에 생긴 만큼 오전에도 사람이 많아요. 저희는 그래서 디즈니 쇼 보자마자 두번째로 갔어요. 매직킹덤의 버즈라잇이어 스핀이랑 비슷한데 더 잼있어요. 저 오락 별루 안 좋아하는데 다시 하고 싶더라구요. 근데 아이가 다시 안 한다고 해서 저희 부부는 참 아쉬웠죠.. 줄도 다른 것에 비해 길어요.

 

* Journey into Narnia

- 캐스피언 왕자나오는 나니아 영화의 아슬란의 무덤 앞에 서서 화면으로 영화 줄거리 보는 거구요. 나오면 캐릭터들이 입었던 옷들 몇 벌 있고... 좀 시시했어요. 영화 본 사람들에겐요.

 

* Woody, Buzz 만나고 사진

- 토이스토리 메니아가 있는 픽사 플레이스 안에 있는데 실외가 아닌 실내에 캐릭터가 들어가 있어서 자칫하면 놓칠뻔했어요. 지난 1월에 만났던 곳이랑 다른 곳이더라구요. 계속 바뀌는 것 같아요. 아이가 좋아해서 줄 서서 사진 찍었어요.

 

* 인디아나 존스 쇼

- 타임가이드 보며 시간 맞추어서 가서 보았어요. 워낙 야외극장이 커서 시간 다 되어서 가도 보실 수는 있구요. 쇼 시작 전에 계속 사람들을 붙어 앉으라고 하니까 늦게 가셔도 쇼시작 전에 가시면 앞쪽에 앉으실 수는 있는데요. 끝나고 나오는 게 장난 아니예요. 저희는 통로쪽에 앉았다가 마지막에 비행기에 폭탄터지자 마자 일어나서 나왔어요. 그게 끝이거든요. ^^

 

* Mcqeen &; Mater 만나고 사진

- 지난 번에는 코카콜라 큰 병이 있는 곳에서 나왔는데 이번엔 다른 곳에 있었어요.

역시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라 맥퀸 옷 입고 가서 사진 찍었죠.

 

* 점심먹다가 파워레인져 나와서 얼른 뛰어가 또 줄서고 사진찍고... ㅋㅋ

이번엔 다른 파크에서는 괜히 줄 오래 서서 사진 안 찍었는데 할리우드에서는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몰려 있어서 좀 정신 없었네요. 이런데 줄 서고 사진만 안 찍어도 훨씬 시간이 절약되는 건 사실입니다.

 

* Light, Motors, Action

- 지난 번에도 봤지만 레이싱 카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라 이번엔 30분 전에 가서 제일 앞, 중앙에서 제대로 봤네요. 또 봐도 잼있었어요.

 

* Monster INC 캐릭터 중 마이키(눈 하나짜리 초록 몬스터) 만나서 사진찍고..

* Honey, I shrunk The Kids 놀이터

- 아이들은 타는 것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각 파크마다 있는 놀이터들도 엄청 좋아해요.

여기에 커다란 그물이 있는데 거기 올라가고 내려오기를 거의 10번은 했나봐요. 여기서도 아이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 Block Party Bash 퍼레이드

- 저희때는 3시 시작이였고, 모자있는 쪽에 가서 보라고 일러주어서 맨 첫 줄에 자리잡고 앉았는데 지난 1월에 보았던 특이한 자동차들에 캐릭터 싣고 지나가는 퍼레이드가 아닌 새로운 파티 형식의 퍼레이드 였어요. 앉아 기다리면서 어떤 형태의 것인지 전혀 감이 안 왔는데 자리를 잘못 잡은 거 있죠.

지도에 보면 초록별로 Holltwood Bouevard party zone, 노란 별로 Eco lake party zone 이렇게 별로 코스가 표시되어있거든요. 저희는 미키 모자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앉았는데 거기가 Eco lake zone 초반이였어요.

이건 그냥 지나가는 퍼레이드가 아니라 퍼레이드 차와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서 거의 15-20분동안 춤추며 파티를 하고 다시 이동해서 두번째 노란색 별 있는 곳에서 또 춤추고 노래한 뒤에 스타워즈 있는 쪽으로 퇴장하는 거더라구요.

 

저희는 2시 반부터 앉아 기다렸는데 저희 보다 앞서 할리우드 거리에서 파티를 하니까 그 15-20분을 덤으로 더 기다려야 했구요. 사람들이 살짝 지쳐서 와요.. 그러니 흥이 덜하고...

이걸 보시려면 파크 들어오자마자 뚫려있는 길 Hollywood Bouevard에 2시 반쯤 가셔서 자리 잡고 쉬시며 스넥 드시다가 보시고 퍼레이드 지나가면 다른 거 하세요.

 

* 환타지아 불꽃놀이

- 사실 저는 또 보고 싶었는데 저희 아이는 불꽃 놀이 싫어하고, 저녁 까지 있고 싶지 않아서 퍼레이드 후에 4시 쯤 파크를 나왔네요.

 

 

또 길어졌네요. 마지막으로 다운타운, 써커스, 매직킹덤의 크리스마스 파티 이야기를 한 편을 쓰고 접겠습니다. 손에 쥐가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