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글을 읽기만 하다가 처음 올려봅니다. 겨울이라 갈 데가 마땅치 않아 얼마전에 실내 워터파크를 다녀왔는데요. 비용도 많이 안 들고 꽤 괜챦은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캐나다쪽 나이아가라구요. 국경 건너자마자 있습니다. 요즘 미국 달러가 강세쟎아요. 저는 몬트리올 사는데 환율 때문에 미국행을 포기하고 갔었어요. 미국서 오시는 분들은 정말 싸게 느껴지실 거에요. ㅎㅎ

fallsview 워터파크 주변으로 호텔이 4개 있는데 그 중 3개는 실내로 연결됩니다. 겨울에도 슬리퍼 신고 갈 수 있어요.  

저희는 첫날은 밤에 늦게 도착할 것 같아서 첫날은 방만 예약하고 둘째날을 워터파크 패키지로 했어요. 그렇게 이틀을 따로 예약하고 이메일을 보내서 중간에 체크아웃 안하고 계속 있게 해달라고 했구요. 

워터파크 패키지로 가면 체크인하는 날은 아침부터 워터파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체크아웃 하는 날은 오후 3시까지고 주차도 그 시간까지 할 수 있어요. 체크아웃할 때 워터파크 계속 이용하겠다고 하면 임시패스를 줍니다.  워터파크는 모두 4명까지 사용이 가능하거든요. 비수기라서 그런지 3D 영화티켓도 줘서 나름대로 잘 놀다 왔어요. Rainforest Cafe도 실내로 연결이 되구요. Hard Rock Cafe랑 Planet Hollywood 도 연결이 됩니다. 레인포레스트 카페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어요. 살아있는 뱀이랑 상어도 보고. ㅎㅎ

그렇게 이틀에 호텔비는 세금하고 주차비 포함 $261 나왔네요. 캐나다 달러로요. 저희 묵은 Skyline Inn은 방에 냉장고가 있거든요. 근처 미시사가에 있는(차로 30분 정도) 한국식품점에서 장 봐다가 간식이랑 아침을 해결했고요.

실은 Great Wolf 가려다가 넘 비싸서 이리로 간 건데 주변에 볼거리도 많고 괜챦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