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막 1박 2일의 아틀란타 여행을 끝내고 방금 시카고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아틀란타에서 맛있게 먹은 한식집이 있어서 올리려고 하는데요..

이름은 "장수장" !!

한식 전문이구요 메뉴는 이것저것 많았습니다.  제가 아틀란타 웹에서 보고 간것이라 솔직히 기대가 크긴 했는데 아주 대만족입니다. 

어제 오늘 합해서 두번 갔는데요..

제가 먹어본 음식은 옛날식 불고기 1인분 (12.99) , 부대찌개 1인분짜리(10.99)

해물 칼국수 (8.99) , 해물 순두부 (7.99)  보쌈정식 (12.99)  육개장 칼국수 (7.99)  가격은 제가 대충 기억나는 대로 적어보았구요..

제가 아틀란타 웹에서 추천받아서 먹은것은 보쌈정식, 육개장 칼국인데요

이것 말고도 우선 제가 먹은 음식은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1.  옛날식 불고기:  고기 질은 약간 뻣뻣한듯 하나 국물이 양념이 잘 되있었구요..

국물이 많고 당면이 들어간 옛날식 불고기 전골같은건데 일인분만 시킬수 있어서 좋았어요.

2.  부대찌개:  부대찌개의 필수 스팸과 라면이 들어가서 아주 좋았구요. 

얼큰하고 찌개 안의 김치도 시고 맛있었어요.  음식의 맛을 돋구기 위해

MSG를 잊지 않는 센스도 엿보임.ㅋㅋ

3.  해물 칼국수와 육개장 칼국수:  둘다 국물은 약간 걸죽해서 아주 시원하지는 않지만 면은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시중에 파는 면을 쓰시는것 같지는 않았어요.

둘다 아주 정상적이고 지대로된 맛이 났구요.  이따만한 대접에 주시는거에

만족!!!  해물은 좀 짜구 육개장은 얼큰했어요.

4.  보쌈정식:  우선 고기는 돼지냄새는 발견 못했구요 육질은 살코기 반 비계반 정도.. 배추절인것과 무절임 같이 나오구요 아주아주 뻐~얼건 무생채도 같이 나오는데 굴도 친절하게 1개 발견됨! ㅇㅇ

5.  해물 순두부:  이집이 간판은 순두부 전문집으로 되있어서 순두부 종류는 무지 많았는데요 .  맛은 보통.. 간도 보통.. 걍 욕은 절대 안나옵니다. 

전반적으로 사장님께서 센스가 있으시는것 같았구 (인테리어와 그릇같은것을 볼때....ㅋㅋ 그릇들이 이뽀서 훔치고 싶었음 -_-) 

주방장님께서 정상적인 마인드와 제대로된 레서피가 있으신것 같았어요.

 식당의 기본 조건인 인테리어와 맛과 양은 지대로 갖춰져 있어서 우선 먹고 들어가는...

종업원들도 굉장히 친절했는데.. 이런거는 플러스죠..

저는 식당 볼때 미원 넣고 안넣고는 별로 신경안쓰는데..ㅋㅋ

다 음식 맛낼려구 넣어주시는 거겠죠.. 어차피 불면증도 있는데 수면제라

생각하고 잘 먹는답니다..ㅎㅎ 이집도 엠세스쥐는 쓰시는것 같았구요.. (뭐 제 생각에는 적정량 정도.. ㅎㅎ 그리고 전체적으로 음식이 좀 짭니다.. 이것도 뭐 용서..)

어쨌든 식당이 깨끗하고 기분 잡치는 일은 없으실것 같네요.  제가 언제 아틀란타 또 갈지는 몰겠지만 다시 놀러가면 꼭 들를겁니다.  ㅋㅋㅋㅋ

그럼 거기 놀러가시는 분들 함 가보세요. 

제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솨~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