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마켓중...한인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아리랑마켓'

개인적으로 자주 찾는 한인마켓중 하나 인데요~

추수감사절 연휴때~ 장을 보러 나갔다가..

신랑과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국이..'우거지국'이거든요..

그래서..

아리랑 마켓서.. '우거지' 살짝 데친것을 비닐팩에 파는것이 있는데.. 한봉지 사서 담날 아침...끊여먹으려고..

우거지를 씻는 순간~~~

으악~~~~

파리가~ 자그마치...5마리나..둥둥 물에 떠오르는게 아니겠어요?

후후~

거기다..작은 초파리는 말 할것 없고...아주 작아 보이진 않지만..

파리가 알...까지..애벌래 같이...살이 오동통 올라온 아주 작은 알~까지..너무 화가 나서 휴지에 싸서 달려갔습니다...

더 속이 뒤집힌 것은..한끼 식사에 먹을 우거지를 끓여 먹었다는 겁니다..후후..그땐...작은 알은 자세히 보지 않아 그렇다 치고.... 파리가..우거지잎에 돌돌 말려있었는지 보이지 않았거든요...

남은 국을 작은 그릇에 덜으려는데...까만...색의 파리가 둥둥 떠있는 것을 보고..속이 뒤집어 지는 줄 알았죠...그걸 먹었다니..윽~

의심스러워 남아 있는 우거지를 꺼내어 씻는 순간... 5마리의 파리등...정말...화가나서..참을 수 없었습니다...

지난번에 오이지에서도 수세미철과 음료수 꼭지 따는 부분의 플라스틱이 나와서 매니저에게 이야기를 했었는데...

또 이런일이 일어나니...

다른것도 아닌...'파리'는 넘 심한거 아닙니까?

휴지에 싼 파리를 보여드리며 설명을 하니 '죄송하다는 말'뿐였습니다..그 값에 대한 환불도 해 주신다 하셨지만..일부러..그날 아침에 나온 우거지를 다시 한번 가져와봤지요~

혹시나?  하였지만...큰 파리는 아니였지만...아주 작은 초파리 같은게 2마리 나오는걸 보곤... 그냥 버렸습니다...

전화해봤자...말 뿐일것 같아... 이곳에 글을 남겼는데....

후후~

그곳 캐더링 음식도 이제 못먹겠더라구요~

당연 큰 마켓서 하는 음식들이 청결하다면 얼마나 청결하겠습니까 만은...

한인사람들이 자주사가는  반찬 음식중 나물도...같은 물에 삶아 데쳐서 만들었을텐데...후후

말로만 둘러대기에 바쁜.. 작은소리도 크게 듣지 못하는 '아리랑마켓' 관계자분들에게 넘 화가 납니다...

너 말고도...이용할 사람 많다는 식의 그런 베짱~~

반성하고~~ 신경 들 좀 쓰시죠~~~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