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 레스토랑중에 하나가 조선옥 입니다.. 아틀란타에서는 꽤 잘 알려진 곳이구요.. 25~30년 전통이라구 하더군요..특히 안쪽에서 하는 숯불갈비~ 직접 숯으로 구워먹는 갈비맛이 정말 입에서 살살 녹죠.. 건강을 생각해서 사실 자주는 못가지만.. 타주에서 온 한국음식이 그리운 손님들이 오시면 항상 대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모든게 정말 7-80년데 한국식이구요.. 앉아서 갈비를 먹다보면 마치 한국의 한 갈비집에 앉아있는 착각마져듭니다.. 물론 소주값은 비싸지만..$12.99 였던가? 갈비는 1인분에 $13.99로 그리 비싸지 않고 2인분 시키면 둘이 먹다가 싸올정도로 나옵니다.. 특히 갈비 뼈에 닿은 부분을 가위로 일일이 짤라서 주는데 씹는맛이 일품입니다.. 정말 소고기 조심하느라 자주는 못가지만... 한국의 정겨운 갈비 문화와 자욱한 연기냄새를 벗삼아 남편과 소주한잔 기울이고 싶으신분들... 꼭 한번가보세요..

위치는 I-85 exit 95 buford hwy 쪽이나 I-285 exit 31(? 정확하진 않구요) buford hwy/Doraville로 나와서 buford hwy 로 우회전 하시구요.. 한 1마일정도 창고(buford hwy farmers market)을 지나 북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조선옥이라는 간판이 한글로 보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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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on 09/01/2007

얼마전에 남편이 생일이라 친구가 쏜다길래 한번 갔거든요. 근데 가격이 겁나게 올라버렸더라는..

$17.99 조선옥 갈비먹자고 노래하던 남편은 그날따라 시큰둥했고... 각자내자는데 구지 다 내버린 친구한테 미안하기도 했어답니다.. 비싸져서인지 왠지 고기맛도 예전같지 않구..--; 그냥 양념된갈비사다가 구워먹어야할까봐요...--; 요즘 적자재정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