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오픈이라고해서 갔는데...

첨엔 인테리어가 일본풍이라 주인이 일본사람인줄 알았는데

한국사람이라고 하네요...종업원도 한국사람...

장소는 무척 크고 양쪽으로 철판구이하는 시설도 있고

스시바도 있고 깨끗한 이미지로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제가 워낙 덴뿌라우동을 좋아한지라...속는샘치고 나배우동을

시켰는데...왠 호박?이 들어있나~역시 한국사람은 한국식으로

우동을 만드나봅니다..그위에 새우가 너무 빈약하고 날씬해서

먹는데 참 미안해지더라구요...ㅠㅠ

미국사람들은 우동을 좋아하지않는다네요...일본음식하면

캘리포니아롤이나 스시,마키,데리야키..이런종류를 선호하고

국물있는건 잘 안먹는데요..그렇다고 일본음식점에 우동을

뺄수도없고해서 메뉴에는 들어있어도 정통 일본우동맛은

기대할수없다고 합니다...그냥 만들어진 국물에 야채랑 면 삶아서

내놓는게 전부라고 합니다...알고도 혹시나하고 오늘 시켜봤는데

역시나 였네요....15불이나 주고 먹었는데..

남편은 돈까스를 시켰는데...이것도 급실망.

돈까스가 너무 냄새도 많이나고 고기가  질기네요.얇아서

포크로 집기가 미안할정도였어요..돈까스 밑엔 상추가 수북하게 쌓여있는데

볼륨감있으라고 깐것 같은데....그렇다고 홀쭉이가 뚱뚱이 되나.

눈가리고 아웅이지...

레인보우라는 마키를 시켰는데 그나마 오늘 이것때문에

아까운거 만회했네요...

특별하게 맛있는건 아니였지만 생선 비린내가 없어서

제가 스시를 냄새나면 민감해서그런지 바로 알거든요...좀 이상하면

화장실이고 두두러기나는 알러지인데 오늘먹은건 2점이었지만

괜찮았습니다....이집은 체인점으로 되어있다는데

이렇게 맛이 들쭉날쭉해서 오래 버틸수있을까싶네요.

대판쪽에서 먹는 사람들은 보기는 좋았으니 연기가 너무나고

위험해서 어린아이랑 먹기엔 안좋을것같아요.

아무튼 팁쓰는데 달달 떨면서 썼다고하니까...남편은

스시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왠만한 스시는 입에 차지도

않는데 오늘다른 음식이 너무 형편없으니까 그나마 위안을 삼더라구요.

그리고 아이가 있는데 하이체어도 안갔다주길래

제가 가져왔구요...음료도 한참지나서 뭐마시겠냐고 물어봅니다.

경험이 아직 없는 초보라서 그런가보다 했지요.

저도 서빙해봐서 그맘 아는데 그래도 손님입장되어서

앉아있으면 간사한지 최고의 서비스를 받고 싶어지나봅니다.

우동 잘하는 식당 아시는분 정보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