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반찬들은 아무래도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는 맛에 같은반찬을 계속 사먹으니 질렸는데 정말 50불에 남으시는게 있으실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재료들도 너무너무 신선하고 듬뿍듬뿍 쓰시고 정성이 가득하신게 보이더라고요!! 정말 그야말로 집밥 반찬 같아요!

이번주 메뉴:

1. 미역국- 이런 부들부들한 미역국 너무 좋아하는데 시중에 파는 미역은 좀 뻣뻣해서 잘 안끓여먹게 되더라고요. 간만에 정말 맛았는 미역국 이었어요!

2. 김치전- 큰 국 to go 통에 김치전 반죽이 있었어요 딱 잘익은 김치로 반죽도 딱맞아서 굽는데 전혀 힘들지않고 무엇보다 김치를 잘게 썰어서 만드셔서 굽고나니 모양도 이뻣어요 ㅎㅎㅎ (사진에는 제가 약간 태운 부분이 나왔네요 ㅠㅠ) 맛은 두말할것없이 최고! 마켓처럼 밀가루만 많이 들어간 김치전이 아니라 김치가 듬뿍!!

3. 살사- 엥? 살사로 뭘 먹는거지? 특이한 반찬이구나 라고 처음에 생각했는데 로메인상추에 싸먹으니 너무 맛있어요 😂무엇보다 토마토를 어쩜 그렇게 싱싱한걸 쓰셨는지 식감도 맛도 굿! 다이어트중이라 똘띠아에 못먹는게 아쉬웠지만 로메인에도 맛나요!

4. 에그셀러드- 요고요고 아주 마음에 들어요 😝 안에 야채를 아주 잘게 다지셔서 넣어서 오이가 느끼함도 잡아주고요 제가 먹어본 에그셀러드중 최고! 참고로 저희부부 입맛 좀 까다로운편이에요 ㅎㅎ 

5. 닭볶음- 양념이 그리 맵지도 않으면서 달지도 짜지도 않고 무엇보다 닭이 많이 들어있어요 ㅎㅎ 보통 식당가년 닭보다 야채가 더 많은데 여긴 큰 덩어리로 많이 들어있어요. 마지막에 밥을 볶아 먹고 싶었지만 저탄을 위해 생두부랑 먹었어요 근데 맛있어요 ㅎㅎㅎ

6. 동치미- 맛이 시원~~ 잘 익었고 (덜익은 동치미는 무가 매워서 좀 그렇잖아요) 무가 엄청 들어있어요 👍 이렇게 무 많은 동치미는 처음이에요 ㅎㅎ 마켓에서 사왔을때 우선 수돗물 향이 날때도 있고 건더기는 정말 몇 안돼서 어느순간부터 안사먹었는데 여름날 시원하기 한사발 했어요! 처음 받았을때 온도가 시원하지 않아 냉장고에 3시간정도 넣었다가 먹었어요!

7. 계란장조림- 계란 한 다즌을 다 넣으신것처럼 계란이 통에 차있어요 세어보진 못했지만요! 이것또한 푸짐하고 반찬으로도 굿굿!

결론은 두말할것 없이 앞으로 계속 시킬꺼에요. 저희 남편도 집밥같이 맛있고 또 제가 음식 준비하는 부담감을 80%는 덜어주셨다고 너무 좋아하네요 

진짜 1주에 50이 맞냐고 여러번 물어보더라고요 😆 이렇게 하셔서 남는게 있으시냐고 저랑 같은 생각을 😂 

저희가 오늘 먹은건 배달 받은 양의 1/3도 안돼요!

오래오래 건강히 계속 반찬 맛있는거 만들어 주세용 사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