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날씨도 좋았더랍니다.^^
두번째로 가서 즐기고 왔지만, 오는길에 벌써 아쉬움이 스멀스멀..
늘상 이곳에서 큰 도움을 받은지라 저도 서투른 글로 후기올려봅니다.

이곳 크랩하우스는 처음 가시는 분들께는 약간 아리송한 위치에 있지만, 크랩을 즐기시기에는 부족함이 없는듯 느꼈어요.
차도에 나와 있는것도 아니고, 표시판 또한 여러상점 밑에 적혀있어서 부근에 도착하셨다 싶으면 천천히 살펴보세요. 먼저 주차장을 지나셔야 크랩하우스가 나오거든요.(이거 처음 설명부터...헤매는 느낌)

저희는 6시 반에 예약을 미리 해 놓았지만, 사정이 있어서 한시간이나 이른 5시 반에 도착을 했었습니다. 그런데도 파킹랏이 빡빡하더군요. 겨우 한자리 발견해서 좋아라~ .. 그런데, 만약 파킹랏이 꽉 차서 빈자리가 없을경우 발렛 파킹도 가능하더군요. 크랩하우스까지 그냥 차를 가져가시면 그 팻말을 보실수 있더라구요. 그럼 종업원이 나르듯이 뛰어나옵니다.^^

요즘은 시즌이라서인지 그 이른 저녁시간임에도 빈 테이블이 몇개 되지 않더라구요. 예약확인 전화가 왔을때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난후 종업원이 확인 전화를 줍니다) 크랩 점보 싸이즈가 가능한지를 물었더니, first come first serve 라 하더군요.
5시 반이니 확실하게 있겠지... 했는데, 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더즌중에 9개만 점보 나머지 3개는 XL로 씨즈닝 냄새 싫어하는 둘째를 위해 깨끗이 씻어서^^;;; 주문을 했죠.
에피타이저로는 굴이랑 허쉬퍼피라는 것을 먹어보았는데 냠냠 괜찮았습니다.
드디어 크랩... 확실히 점보는 크랩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해결해 주더군요. 손만 바쁘지 입은 한가하다는... 그 단점을^^.
마지막 한마리까지 따뜻할때 먹었으니.... 저희 정말 후다닥 맛나게 먹은거 아니겠습니까?
불행히도...제가 두번째 마리를 뜯을때쯤에 손가락을 다치는 바람에 피맛도 보았지요.ㅡ,.ㅡ
(밴드 에이드 가져가시는거 강추 합니다.^^;;;) 물론 그 덕에 공주처럼 남편이 뜯어주는거 한손으로 지혈시키면서 한손으로 열심히 받아 먹었습니다.음하하~

일찍끝난 저녁시간. 집으로 곧장 오기 아쉬워서 인하버에 들렸었습니다. 마침 또 우리를 위한 공연을 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흥이 많은 막내 엉덩이 씰룩거리는거 보면서 맛난 럼 레이즌 아이스크림도 먹고. 정말 기분좋은 하루를 볼티모어에서 지내고 왔습니다.

그곳 주소랑 웹싸이트는 먼저 올려주셨던 님 글에서 찾으실수 있구요. 크랩좋아하시는 님들 올 여름이 가기전에 한번 나들이 해보세요.

참! 점보더즌은 84불 정도 했구요. XL 는 68불이었던가?? 뭐 대충 그정도 였던거 같아요. 늘 숫자에 약한 단점이 또 들어나는 순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