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막 4살이 되었어요.
한국프리스쿨을 다닌지 4개월이 지나는데 선생님은 미국분이시만 친구들은 거의 한국아이들이기 때문인지 영어를 거의 하지 못해요. 간단한 단어와 이름, 나이정도만 말하구요. 영어책을 읽어주면 한국말로 하라고 화를 내구요.
올해 킨더를 가야하는데 많이 걱정이 되요.

학교에서 파닉스를 조금씩 배워 오는데 그건 또 곧잘 따라하네요.
차라리 파닉스를 가르쳐서 책을 빨리 읽게 하는게 영어말하기에 도움이 될지 아님 책을 읽어주는 분의 도움을 일주일에 한시간씩 받게 하는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파닉스를 먼저해서 책을 읽게 되면 그뜻을 다 이해할까도 모르겠구,
또 튜터분을 둔다면 일주일 단 한시간인데 큰 도움이 될지 또 제가 읽어주는 아주 쉬운 영어책도 어려워 하는데 그 시간을 잘 따라갈지 모르겠어요.

어떤방법이 영어말하기에 더 도움이 될까요?
집안팎으로 모두 한국말만 하는 환경이기 때문에 놀이터, 플레이데잇 저희에겐 해당사항이 안되구요.. 답답해요...  

학교가면 다 따라갈거라고 걱정말라고 말씀들 하시지만 큰애가 영어때문에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 보면 작은애도  늦기전에 뭔가 도움을 주고 싶어요.
둘다 소심하고 내성적이고...영어 때문에 더욱더 그렇게 될까봐도 걱정이구요.

한국말과 한글은 둘다 너무도 잘 합니다.
한글을 잘 알면 영어도 잘 한다는데 말하는 건 또 다른 문제 인가봐요.

어떤게 나을지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