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는 여동생이 이혼을 해서 친정에서 조카들을 돌보고 있구요

여동생은 전문직 고소득이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은 없습니다.

이혼과정중에 아직 어리지만 조카들이 나름 상처도 많이 받았는데

아직도 동생 시모는 아이들이 한번씩 친가에 가면 

(딸들이라고 별로 좋아라 하지도 않지만 아빠 보러 갑니다)

아이들 앞에서  그렇게 저희 친정과 여동생을 욕한답니다.

그 쪽에서는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형편이 전혀 안되고

얘들 아빠도 지금 현재는 양육비며 생활비며 한푼도 못주고 있구요

그래서 혹시라도 우리쪽에서 아이들 데리고 가라고 할까봐 겁내는 상태입니다.

여동생이 지금 환경이 조카에게 별로 좋지 않다고 판단해서

제가 조카를 데리고 있으면서 공부를 시켰으면 하는데

실제로 첫째 조카는 제가 태어나면서부터 거의 키우다시피하고 미국에 온터라

저를 유난히 잘 따르고 저도 딸처럼 애틋합니다.

그리고 전 나이 마흔 넘었지만 아이가 없구요

남편과 시댁쪽에서도 이미 찬성했습니다.

제가 상황을 자세히 쓴것은 저희가 입양까지 고려하고 있구요

아니더라도 제가 아이가 없어 어떤식으로 조카를 데리고 와서 공부시킬수 있는지  

방법을 잘 몰라서요..

여러가지 도움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