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한국프리스쿨 다니는데. 가끔은 밥을 안 먹고 가만히 앉아 있는데요. 좀 자주. 선생님이 먹여주면 받아먹고.

사실 집에서 제가 거의 먹여줘요. 먹으라고 해 놓으면 밥만 먹던가. 반찬 몇개, 국에 말아주면 몇 숟가락 먹다가 손을 놓아버리니깐. 안 먹여줄수가 없어서요. 근데 꼬셔서 먹여주면 다 먹긴 해요.

이런 아이 어떻게 훈련을 시켜야 할까요?

아픈데는 없는데. 거의 몸무게가 1년동안 1KG 정도 늘었어요. 다른 간식, 치즈, 우유, 요플레, 과일, 빵. 이런건 혼자서 잘 먹는데. 숟가락으로 떠서먹거나 포크로 먹는건. 너무 하기 싫어해요..

어쩌죠? 계속 먹여줘야 하는건지.

학교에서 밥도 거의 안 먹고 오니 1시에 끝나서 집에 오면. 제가 밥이나 간식먹을때, 주면 잘 먹어요.

그리고 아침밥도 매일 먹고가는데. 아침엔 바쁘다 보니 제가 막 입에 넣어주거든요.

저녁엔 여유가 있으니 혼자 먹는 연습 시켜보니깐.. 국에 말아먹는것만 잘 떠서 먹는편이네요.

아이들이 몇살이 되면 밥을 혼자서 잘 먹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