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이 9살, 딸아이가 오늘 CELDT test를 받았습니다. 평균 500점대가 나왔더군요. 그중  제일 나은 점수가 writing540점. ELD program에 들어가라더군요. 신랑은 ELD 필요없다며, 교장선생님만나 상담하고, 금요일부터 2nd grade 넣기로 했습니다.

근데, 교장선생님 왈, "ELD거부권은 당연히 있으나, 경험상 1~2년의 ELD프로그램을 거쳐야 아이들이 잘 적응한다.  바로 수업에 적응하는것이 힘들며, 선생님이 중간에 ELD 하고오라고 할수도 있다. 더 좋지않은 경우에는 다음학년에 올라갈 수도 없다"며 주의를 주었습니다.  잘못하면 부모책임이다! 이거지요.

금요일부터 mainstream에 합류하기로하고, 돌아왔는데, 마음이 안좋습니다.

아이가 잘 적응못하거나, 잘못이 있으면, 애초에 ELD를 거부한 부모와 아이탓으로 돌리려하는게 아닐까요?

아이를 차별하거나, 홀대하지는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