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12/31)에 제가 주문도 안한 물건이

딜리버리가 됐어여..

큰 박스에 와인인지 술인지 알콜이라고 쓰이고

adult가 받아야한다는 글씨가 쓰인 커다란 박스가

fedex로 왔구여..

그리고 작은 봉투랑 박스 한개가 usps로 왔어여..

한개는 acaiberry 라는 다이어트 약 한병과

다른 하나는 무슨 스킨케어 제품이더라구여..

전혀 제가 모르는 회사 물건들인데다가

딜리버리된 집은 제가 렌트주고 있는 집이거든여..

테넌트가 전화와서 저녁에 픽업했어여..

제가 있었음 내가 주문한적 없다고 바로 돌려보냈을텐데..

그중 다이어트약은 지난 월요일에(12/28)에

모르는 전화가 와서 딜리버리 컨펌한다고해서

주문한적 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하니깐

800번 번호를 주면서 전화해서 fraud라고 얘기하라고..

왠지 제 개인 정보를 얻으려는 사기전화같아서 안했거든여..

그리고 뱅크 구좌 조회하니

돈 페이된 기록이나 pending된것도 없다고해서 안심했는데..

목요일에(12/31)에 물건이 딜리버리가 왔어여..

집에와서 곰곰 생각해보니

크레딧 카드랑 뱅크 어카운트 주소 모두

지금 사는 집으로 바꿨거든여..

딱 하나 페이팔에만 바꾸지 않구 놔뒀어여..

어차피 곧 다시 들어가 살아야하니

그리고 바꿀 필요도 없기에..

페이팔 제 어카운트가 도용당한건가여?

이 물건들 그냥 리턴만 하면 되는건지..

아님, police report를 해야하는건지..

첨 당하는 이런 황당한 일..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어여..

머리만 넘 아프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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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저희 집 주소랑 제 이름을 써서 보내왔어여..

다만 first name만 쓰고 last name은 안썼어여..3개다여..

느낌에 일단 먼저 받고 나중에 돈을 빼가는건지..

페이팔이 제 은행구좌로 되어서 돈을 그냥 빼 갈수도 있나여?

넘 찜찜하구..일단 월요일에 돌려보내려하긴 하는데

그냥 돌려보내는게 맞는지 뭔가 리포트하고 보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