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운 (박해영 오피스 공유) 산부인과 절대 가지마세요. 바가지 엄청 쎕니다. 친절도 개나 줘버린듯. 질문을 하면 아주 귀찮다는듯이 대답합니다.

댓글들에 가격이 세다는 불만들이 있었지만 전 어차피 보험으로 할거라서 상관 안하고 갔는데, 첨엔 $250 현찰 내라고 하더니, 보험으로 했는데 $1500 가까이 그쪽에서 청구해서, 제가 납부해야할 금액이 현찰로 하는 만큼 나왔습니다.

작년초에 밑에 경련이 일듯이 찌릿찌릿해서 급하게 찾다가 박민석 산부인과에 갔었는데, 질 건강에는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아무래도 말초신경쪽 문제가 아닌가 싶다면서, 그냥 검사만 하고 왔었는데 (이왕 간 김에 pep smear ? 자궁암 검사도하고) Blue Cross 보험 co-pay $30만 내고 왔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급해서 미리 예약을 안하고 가서인지 (물론 미리 전화하고 오라고 해서 갔지만 밖에 다른 손님들 많이 기다리고 있었서인지) 매우 서두르시는것도 같고, 속시원히 설명도 못해주시고해서 다시 갈 마음은 안생기더라고요.

그런데, 작년 10월에 하얀 치즈 덩어리 같이 좀 나와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박해영 (Peter Park ?) 산부인과가 댓글들이 괜찮은것 같아서 예약을 했는데, (분명히 전화 처음했을때 박해영 산부인과죠? 물었거든요) 나중에 갔더니 그분은 그날 없다고 박도운 (Patrick Park ?) 의사가 진료할거라는 거예요.

전 어차피 상관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그분에 대한 댓글이 대체로 좋은 걸 보면 큰 실수였던거 같아요.

박도운 의사 매우 불친절하고 태도도 불쾌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제가 간 김에 진료외에 성병 검사도 (피검사) 신청했지만 총 진료시간 약 30분도 안 넘었던거 같아요.

첨에 보험 있다고 얘기하고 들어갔는데도, 진료 끝나고 cash $250 내라고 해서 보험 있다니까요 했더니, 보험 쓰셔도 거기서 거기일 텐데요.. 하는거예요.

제가 co-pay $30 내고 피검사 부분만 조금 더 내면 되는 거잖아요 했더니 (예전에도 일반피검사 해봤기 때문에) 그날 현미경으로 곰팡이균 봐준거 까지 $60 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고 왔는데, 나중에 보험 청구서 왔는데 lab까지 합쳐서 총 $1,475을 보험사에 제출했더라고요.

이거 미친거 아닙니까? 이럴려면 미쳤다고 한달에 $200 가까이 보험료를 꼬박 꼬박 냅니까?

보험사에 항의했더니, 자기네도 병원들이 과다청구 하는거 안다고, 그렇지만 어쩔수 없으며, 보험국에 클레임 하라고 하더라고요.

산부인과에 전화해서 항의했더니, 그러길래 처음부터 cash로 하라고 했지 않느냐고 하고...

인터넷에 글 올린다니까, 그거야 손님 마음이죠... 그러더라고요.

그럴려면, 첨부터 보험 손님은 받질 말던가...

결론은, 제가 첨에 예약신청했던 박해영 의사는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같은 오피스 쓰시니까... 두 사람이 가족 관계도 아니라던데..) 박도운 산부인과는 피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고 도움이 됐으면 해서 첨으로 미씨에 글쓰기를 해보는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