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보험회사끼고 엑세스피만 내고 차 전체 스크래치내고 좀우푹 파인부분 다 고쳐서 정말 조심스럽게 타고 다녔거든요.

근데 겨우 5개월만에 또 사고 쳤네요.

정말 차사고라면 말도 안하지요.  혼자서 집파킹장에 스스로 박고 스치고...

저 정말 바보 같아요. 공간 감각이 전혀 없는듯 싶어요.

울집 기둥이 코너돌때 너무 좁아서요 신경쓰이긴 하는데

낮에 익숙하다 싶어서 밤에 그냥 무신경으로 코너 돌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스크래치 대박에다... 뒤쪽 문이랑 바디가 움푹 들어갔아요.

들어가서 긁혀서 구멍까지 새끼 손톱 정도 났네요.

저번건 보험회사에서 보험료 안오른다고 해서 암튼, 수리했는데...

(수리한 과정도 정말 스트레스였어요. 스프레이 했는데.. 차 색이 전체적으로 좀 이상하게 되어서 기분도 찝찝..

두번이나 맡겨서 겨우 제대로 되고... 이건 리페서샵 잘못정한 제 불찰이고... )

암튼, 전 이런 과정이 너무나 싫은데

5년된 차지만 일주일에 한시간정도 3-4번만 타는 차거든요. 정말 새차같은 찬데....

그래서 더욱더 미치겠어요.   맨날 타고다니는 차면은 아깝지도 않을텐데...

직장이 집앞 코앞이라 장보러 다닐때만 타던 찬데....

그냥 길다란 스크래치랑 손바닥만큼의 대박 스크래치.. 그사이에 좀 움푹 파이고 구멍 하나 보이는데

그냥 타고 다닐까요?   꼭 다른데 써야지 하고 모아둔돈이 엉뚱한데로 빠져나가야하니 속상해요.

운전석쪽이라.. 볼때마다 열받고.....

정말 운전은 저한테 안맞는 것일까요?  남편한테 운전하지 말라는 말 들었네요.

아... 기분 나뻐....

스크래치 없는 차 타본게 딱 6개월뿐이었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