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 아들녀석이 오늘 ap spanish를 drop 하겠다고 합니다.
2학기이니 조금만 참으라고 했는데..

선생님한테 엄청 크게 혼나고 나서 계속 밉보였는지
선생님도 차라리 DROP 하라고 하네요.
아들녀석이 선생님한테 이메일도 쓰고 잘하겠다고 편지도 썼는데
선생님은 말하고 싶지 않다고 계속 말하고.
네가 DROP을 하던지 하지 않으면 DROP 할수 밖에 없도록 자기가
PUSH 하겠다고 하네요. (1학기 성적은 B)

일단 카운셀러를 만날 예정이지만.. SPANISH 선생님도 보통이 아니라..
참고 공부하는 것도 엄청 힘든 시간이 될 것을 알고 있기에

이 상황에서 DROP 하게 되면 대학진학에 안좋은 영향이 있겠지요 ?

DROP 하면 원서넣은 학교에 이메일을 보내야 하나요 ?
대학에서 왜 DROP 했는지 이유를 학생한테 물어보나요 ?
고등학교에 직접 물어보나요 ?

걱정이 됩니다. 남편과 아들녀석과 함께 이런저런 생각을 해봐도
답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