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한 달 후에 미국 면허를 취득하고 에이전트에 통보 했어요.

그랬더니 보험료를 일부 돌려 줄 수 있다, 즉, 가입자로서 조건이 좋아진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후 에이전트 혹은 보험 본사에서 저에게  보험료 환급 서류를 우송했다는데 무엇이 잘못 됐는지 반송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사실을 안 것은 가입 후 6 개월 만에 갱신하기 위해 에이전트에게 연락을 했더니 환급 서류가 반송되었고

그 와중에 처음 가입한 보험은 만기가 되기도 전에 취소 되었다는 겁니다. 그 결과 두 번째 가입 시에 할인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없어진 것이고 또한 제가 몇 달을 무보험으로 운전하고 다닌 것이고요. 

일단은 할 수 없이 에이전트에서 제시하는 신규 가입 조건으로 두 번 째 보험을 가입했지요, 그리고 에이전트 말이 중간에 해지 되었으니 처음 낸 보험료에서 일부가 환급이 될 것이고 구체적인 금액은 그 당시로는 아직 모른다고 했습니다.

두 번 째 가입 후 한 달 정도 지나도 중도 해지로 인한 환급서류가 오지 않아서 에이전트에 전화를 했더니, 한국 사람은 없고 미국 직원이 전화를 받기에 그에게 얼마나 환급이 되겠냐고 물었더니 300 불 넘는 돈이라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해당 금액을 알았기에 또 기다렸지요.

그리고 또 두어 달 지나서 언제 환급 서류가 오는 거냐고 물었더니 한국인 에이전트가 환급서류는 본사에서 보내기에 자신들은 모른다는 대답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기다리다 며칠 전에 다시 전화를 했더니 한국인 에이전트 말이 보험료 환급은 없다는 겁니다. 더 황당한 것은 자신이 정확히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저와 통화를 해서 환급 안된다고 얘기를 했다는 거구요. (어이 없음) 

그러면서 그 상황을 영어 단어와 한국말 섞어 가면서 설명을 하는데, 조금 놀라고 또 흥분한 나로서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그냥 상식적으로 볼 때, 보험 가입 안된 기간의 것은 돌려줘야 맞지 않느냐고 했더니, 미국 보험 관행은 한국과 다르다는 말만 하기에 너무 어이없고 화만 나더라고요.

슬프게도 그 동안 한국에서 들었던 말이 이런건가? 싶어지며 이 글을 올립니다. 

경험 하셨거나 이런 내용에 대해서 아시는 분들의 조언을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