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고 뭐가 씌었는지 생전 안하던 요리에 자꾸 마음이 가네요. 작년 땡스기빙엔 햄과 터키 브레스트를 허니 베잌트 햄에서 샀었는데 올해는 한번 직접 해볼까 싶어 냉동 터키를 큼지막한 걸로 사다 냉장고에 넣어두었어요. 애기 태어나면 기저구니 뭐니 돈도 많이 들 거라 돈도 좀 아껴보자는 심리적 압박감도 좀 작용한듯 하구요. 그냥 녹여서 굽기만 하면 될 걸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브라인을 거창하게 해야되는거 같은데 좀 간단하게 하시는 분들 비법 좀 알려주세요. 생활방에서 검색해보니 콜라에 담갔다 구우신다는 분도 계시던데 걍 그렇게만 해도 될까요? 임신 안했을 때도 사다먹었으면서 왜 갑자기 생전 해보지도 않은 칠면조 한마리를 덜컥 샀는지...최대한 간단하게 만드시는 분들 방법 좀 공유해주세요. 영 자신이 없네요. 그래도 블루크랩처럼 살아나 날뛰진 않을테니 마음은 한결 가벼워요.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