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대학에 있는 랩에서 있을껀데요..

저도 간 김에 공부좀 하면 좋겠는데..

11살 7살 애들 때문에 제 공부를 할 수 있을까 고민입니다. 

애들 뒷바라지하고 공부 가르치고 하면 제 시간이 날까요? 

제가 완전 저질체력에다 게으르고.. 또 한국 돌아와서 직업을 가질 생각도 당분간은 없구요. 

나중에 아이들 다 키우고 나서 혹시 자격증 같은게 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또 많은 돈 들여 미국까지 가야하는데 뭐라도 한가지 얻어왔으면 싶기도 하구요. 

예전부터 테솔 자격증을 따고 싶었는데 테솔 자격증도 여러가지인 거 같더라구요. 

대학에서 석사로 마칠 수도 있고 어학원 같은데서 3개월 6개월 정도만 들으면 수료증을 주기도 하고 그런거 같던데요..

근데 시간도 그렇고 돈도 그렇고 대학에서 1-2년 하는 코스는 듣기가 힘들 것 같고, 한 3-4개월 속성으로 하고 수료증 받는 그런 코스에 관심이 가는데.. 이런데는 어떨까요? 

한국에 오면 그래도 어떤어떤 institute에서 테솔과정 수료.. 이런 이력 한줄은 들어갈 수 있어서 잡구할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리고 대학에서는 토플점수 같은것도 원하는 거 같던데 저 영어시험공부 손놓은지 넘 오래되서 토플시험도 못볼 거 같아서요.. ㅠㅠ

그래도 이왕이면 대학에서 공부하는게 훨씬 더 큰 매리트가 있을까요.. 한국에서 당장 일하지 않으려면 꼭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하구.. 왠지 그렇게 정식으로 공부하려면 공부니 시험이니 넘 힘들 것 같구.. ㅠㅠ

근데 아이들 데리고 공부하기 많이 힘들까요? 

아이들 학교간 사이에 짬짬이 공부해서 마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아이들 재우고 밤새 시험공부 해야한다던가, 아이들 방치해놓고 공부에 매진해야 한다면 못할 거 같아요. 

제 체력상 많은 일은 못하고 아직은 아이들이 우선이니까요.. ㅠㅠ

아주 조그만 거라도 좋으니 도움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