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밑에 리뷰가 있었는데 지웠네요?
제 글은 지금보니 너무 길어서 밑에 두 세 paragraph 만
보셔도 될듯해요. 밑에 리뷰보고 쓴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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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리뷰에 댓글로 달려다가 글이 길거 같아서
리뷰 따로 올려요.
저는 여기 두번 갔었는데 두 번 다 오더가 안 들어 갔었어요.
처음엔 하루 전날 전화했고 주인 할머니(?)가 오더를 받았어요.
오더도 꼼꼼히 오래 받으셨고 제 전화번호까지 주고 담날 시간 맞춰서 갔는데 아예 오더가 안 들어 갔더군요.
갈비찜하고 바베큐 콤보 시켰었는데 이십분만 기다리면 해준다더군요.
근데 절대 이십분안에 안될거 같아서 갈비찜 빼고 그냥 담기만 하면 되는 바베큐만 하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것도 사십분이 걸렸네요.
약속시간에서 사십분이 지난 후에야 픽업을 하는데 그 주인 할머니가 미안하다면서 파김치 주겠다고 잠깐 더 기다리라고 하더라고요.
전 괜찮다고 하고 오는데 담에 오면 꼭 기억했다가 파김치 주겠다며 이름까지 물었어요.
너무 오래 기다렸지만 저도 실수하는 사람인데 그럴수도 있지 뭐 했어요.
그리고 두번째는 지난 주에 오전에 전화했는데 또 주인 할머니가 받더군요.
보쌈 족발 콤보 오더했고 약속 시간에 픽업 갔어요. 물론 전에 있었던 일은 얘기 안했고요. 저 파김치 안 좋아해요.
제 앞에 픽업 하시던 분들께 일일히 쫒아나와서 뭐도 더 넣었다
뭐도 더 넣었다 하시던 주인 할머니 저는 외면 하시더군요.
계속 기다리다가 일하시는 남자분 불러서 오더 픽업하러 왔다고 얘기하고
돈부터 내고 또 기다리고 있는데 할머니가
문 앞 통로로 안나오고 문 앞에서 잘 안보이는 왼쪽 통로로
오셔서 계산해 준 남자를 통해서 몇시 오더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남자분이 몇시 약속이냐 물어서 한시 반이라 했고
이미 시간은 한시 사십분이었어요.
그리고 잠시후 남자분이 다시 오시더니 지금 고기 썰고 있다고 오분이면 된다더군요.
저요, 이런 말까지 하고 싶지 않지만 두번 다 남편이랑 아픈 엄마가 차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두번째는 좀 어이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그 남자분이 너무 미안해 하시는데 아픈 엄마 때문에 너무 신경이 쓰여서
정말 오분이면 되냐고 정말 오분이면 기다리겠지만
그 이상 걸릴거면 그냥 가겠다고 했어요.
그 남자분이 얼버무리면서 반찬 먼저 날라다 주고 전 차에 가서 반찬 실어놓고 다시 기다리는데 한참후에 주인 할머니가 또 보쌈을 들고 문 쪽 통로가 아니라 문에서 안 보이는 왼쪽 통로에 와서 보쌈 그릇만 그 남자분한테 주고 가더라고요.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두번째 저러니 날 알아봤구나 싶더군요.
저 공짜로 뭐 주는 거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요. 지난 번에 준 고등어는 너무 비리고 쩐내나서 버렸고 콩국수도 맛 없어서 버렸어요. 전 제가 먹고 싶은 메인 사러 간거지 공짜로 뭐 줘서 간 거 아녜요.
이번에도 콩국수는 버렸고 고등어는 냉장고에 아직 있지만 저것도 버릴 거예요.
두번째도 결국 약속시간 이십분 후에야 픽업 했어요.
저 할머니 태도도 기분 나빴지만 이제 안가야겠다 생각하고 리뷰도 댓글도 안 쓰고 넘어갔는데
아래 리뷰 보고 어이가 없어서 이 시간에 결국 리뷰를 올리게 되네요.
저는 스몰 족보쌈 시켰고 가격은 스몰이 사십불 라지가 육십불인데 제가 받은 건 저거 반도 안됐어요.
한장씩 바닥에 한겹 깔아놓은 수준이었고 보쌈 받는 순간 이게 뭐지? 했지만 아픈 엄마 차에 오래 있은 거 때문에
정신없이 받아왔어요.
몇달째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 엄마가 혹시 족발은 먹을 수
있으려나 해서 멀리까지 간 거 였는데
결국 엄마는 한점도 다 못먹었고요 전 족발도 보쌈도
안 좋아해서 입에도 안대요.
결국 남편 혼자만 먹었는데 양이 딱 맞더군요.
전은 생선전 한개 포함 세개였고요.
아래 리뷰보니 사진 찍어둘 걸 후회되네요.
그냥 여기까지만 쓸래요.
첫번째는 반찬이 맛있었는데 두번째는 반찬이 정말
맛 없었어요. 김치가 처음 갔을 때는 맛있었는데
두번째는 맛 없었고 이 집은 맛이 들쭉날쭉한 집인가보다 했어요.
근데 맛은 둘째치고 입맛은 사람마다 다르니까.
전 왜 저한테만 저러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다른 사람은 뭐 시간보다 일찍 갔어도 준비 다 돼있었다던데
왜 전 갈 때마다 오더도 안 들어가 있죠?
제 시간이 우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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