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라온 글과 사진을 보고 꽈리고추양념장이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만두, 오이소박이, 식혜, 낙지젓 등을 같이 주문했어요.

어제 카톡으로 주문하고 오늘 오후에 가져다 주셨는데
한 가득 들고 오셔서 놀랬어요.
아이 있는 걸 아시고 아이 먹일 멸치 볶음도 따로 싸주시고
정성스런 손편지도 넣어주셔서 꼭 친정엄마가 싸주신 반찬 받는 듯 했어요.

우선 어제 올려주신 사진처럼 모든 음식이 정갈했고
꽈리고추양념장은 반찬 없이 구운김이랑만 먹어도 너무 맛있을 거 같고
국수에도 좋겠고 아주 맵지 않고 적당히 짜서 아주 맛있네요.
만두는 속이 꽉 찼어요. 탕수 만두 해먹으면 맛있겠다 생각하며
바로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었어요. 오이할라피뇨 간장에 찍어 먹었어요.
김치는 시원한 맛인데 아직 안 익어서 꺼내놨고, 낙지젓도 맛있네요.
음식 평론가가 아니다보니 맛있다는 말로 밖에는 전문적으로 표현이 안되네요 ㅎㅎ

정성들여 준비해 주신 마음이 느껴져서 이 힘든 시기에 잘 되길 바라며
리뷰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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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이틀 익혔는데 너무너무 맛있네요. 총각김치가 예술입니다.
김치는 새콤한 맛이 나는 시원한 맛이예요.
낙지젓에는 양념보다 낙지가 더 많아요.
요새 흰밥을 너무 먹게 되네요 ㅎㅎ
밥도둑들이 확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