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희는 외식을 거의 안해서 많이 가보지는 않았어요.
1. Sichuan impression 터스틴에 있는 사천요리 식당입니다.
제가 얇게썬 수육을 좋아하는데 이 근처에서는 마땅한 한인 식당은 모르겠더라구요.
호기심에 5년전 이곳에 이사오자마자 가봤는데 맛있어요.
다만 한국식 소고기 수육은 고기에 양념을 따로 뿌리지 않지만 이건 고기위에 사천식 소스를 뿌려서 나옵니다.
사천 요리 자체를 따로 좋아했던건 아니라 이 집이 제대로 사천요리 맛을 내는지는 모르겠지만
수육을 좋아하신다면 대리만족 하실만해요.
다만 향신료가 강해서 호불호가 있을거 같아요.
저는 아주 좋아해서 1년에 한번 주문합니다.
아마 메뉴 이름은 sliced beef in chili sauce 였던거 같아요.
소소기와 소고기 내장 (?) 같은 부위.
남편이 주문해서 먹어본적 있는 sliced pork in minced garlic 이것도 괜찮습니다.
이 집 소스나 미주동포 소스 미리 덜어놨다가 마파두부 만들때 사용합니다.
2. urban plate
다른 지역에도 슬슬 진출하고 있는거 같아요.
얼바인에도 있고 터스틴에도 있는데 전 둘중엔 터스틴 지점 맛이 낫더라구요.
팁, 택스 포함 20불도 안되는 가격에 고기나 생선 메인메뉴와 사이드 디쉬 2가지를 고를수 있습니다.
미리 요리해놓은 방식임에도 방금 요리한듯 고기 육즙도 충분하고 맛있어요.
전 지미츄리 비프나 튜나를 주로 먹어요. 사이드 디쉬도 넉넉하게 주고 가격대비 너무 괜찮습니다.
3. Peter's Gourmade Grill
터스틴에 있어요. 여긴 딱 두번 가봤어요. 맛있는데 저희가 외식을 거의 안하다보니...
ABC 버거 맛있어요.
4. Indo ranch
레이크 포레스트에 있고 허름한 가게입니다.
북가주에 거주할때보면 동네에 아주 작은 한인슈퍼있고 그 슈퍼는 보통 식당도 같이 운영하는 그런식.
나시고렝을 다른곳에서 먹어본적이 없어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이 집에서 처음 투고해서 먹었는데 맛있어요.
가게는 좀 허름하고 인도네시아 슈퍼와 함께 운영하는거 같아요.
5. Thai coner
레이크 포레스트에 있는 태국음식점입니다.
팟타이, 볶음밥 맛있습니다.
6. Tang & tang
얼바인. 순대국 맛있어요. 순대 콤보에 내장은 맛은 있으나
얇게 썬 내장을 좋아하는데 두툼하고 투박하게 썰어서 그게 저한테는 안 맞지만
또 그런 투박한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좋을거 같아요.
7. Kiyo sushi
얼바인. 서버분들은 일본분들 같은데 사장님은 한국분이시래요.
프리미엄 찌라시가 가격은 좀 있지만 맛있습니다.
8. All that shabu
얼바인
맛있어요. 다다샤브는 다다샤브대로 맛있고 여기도 맛있어요.
최근에야 알게된건데 미씨방에 올라오는 애나하임 샤브샤브 집도 얼바인에도 있던거라면서요?
너무 아깝네요. 한번도 가보지는 못했는데 조만간에 애너하임에 한번 가보려고해요.
얼바인에 있는 하우스 오브 샤브샤브는 아예 문 닫은건가요? 아님 임시 휴업인가요.
9. India gate
터스틴. 인도 음식점이에요. 탄두리 치킨 맛있었어요. 라씨는 처음 먹어본건데 이 집이 잘하는지 못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저흰 못먹겠더라구요. 아주 걸쭉해요.
10. Meizhou dongpo
얼바인. 얼바인 말고 다른곳에도 있다고 하네요.
처음에 남편이 이야기하길래 미주동포? 한인동포 식당인줄 알았는데 중국음식점이더라구요.
오리는 한번 먹어봤는데 껍질이 파삭하고 맛있어요. 정말 맛있는데 너무 비싸서 다시는 안먹을거 같아요.
큰맘먹고 먹었어요.
뱅뱅치킨은 사천 소스에 푹 담근 닭고기인데 부드럽고 맛있어요.
11. Duck donut , Mag's Donut & Bakery, Ace donut
얼바인. 셋 다 도넛 집입니다.
Mag's Donut & Bakery 는 한국식 찹살도너스 비슷한것도 있던거 같아요. 가격대비 괜찮아요.
Duck donut 은 체인점이고 주문 즉시 튀겨준다는 곳인데 저는 가격대비 별로였어요.
근데 리뷰가 좋은거보면 다른 분들 입엔 맞을수도 있어요.
퍽퍽하고 80년대 초반에 도넛믹스 사다가 집에서 엄마가 해준맛입니다 (엄마 디스하는건 아니에요)
Ace donut 은 크게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괜찮아요.
저흰 ace donut 집에서 판매하는 french cruller 를 제일 좋아합니다. 낮에 가면 없을때가 많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