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떡집있는 몰이 있는 곳입니다. 삼가길에 있구요. 예전에 천태만상이라는 이름으로 했구요. 여전히 같은 주인분이 하세요. 천태만상할때도 자주 가서 밥 먹었는데 다른곳보다 일불정도 비싸지만 생선이나 불고기 정식에 된장이 나와서 가격이 비싸다고만 볼수 없구요. 이집 손자들도 다 같은 상에서 밥을 먹이고 하는걸 보니 믿을만 하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흑염소집으로 바뀌고 교회모임을 하는데 손이 모잘라서 제가 부엌까지 들어가서 커피물 가지고 오느라 두어시간 부엌을 왔다갔다 했는데 너무 깨끗하더군요. 전 그래서 두살짜리가 불고기 먹고 싶다고 하면은 이곳에 갑니다 최소한 나쁜 재료로 지저분하게 만들지 않는것같아요. 그리고 제가 감기가 너무 심해서 두번 이집에서 흑염소 먹었는데 국물도 따로 주시고 감기에 좋은것같아요.

참 근데 주일에는 하지 않아요. 흑염소집으로 바뀌고 반찬수가 좀 많이 줄어서 아쉽긴 하지만 밑반찬도 다 거기서 일하시는 아줌마랑 주인아줌마아저씨 다 같이 드시더라구요. 서빙하시는분이 많이 없어서 좀 바빠 보이기는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