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마당쇠에 갔는데..

저녁에 고기 먹으면 너무 부담스러울것 같아서

오후 4시 쯤에 갔었거든요..

거기서 고기 맛있게 먹곤 해서 그시간에 간건데..

숯불을 안넣어 주고 그냥 게스 불에 고기를 구워주는거에요..

저희는 그런줄 알았으면 그냥 안먹었을텐데..

저는 숯불에 고기 구워먹는게 좋아서

싸지도 않은 돈주고 가끔 고기 먹으로 가는거거든요..

근데 다른분들도 다 그냥 드시길래..

나서기도 좀 그래서 가만히 다 먹었어요..

근데 확실히 숯불에 안구우니까

고기가 너무 느끼해서 남편이랑 저랑 2인분도 다 못먹고 나왔네요..

근데 제가 거기 종업원분에게

왜 숯불에 안구워주시느냐고 여쭤보니까..

뉴저지 법에 6시 이젠에는 챠콜을 못쓰게 되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러려니 했거든요..

그런법도 있구나 했죠 뭐..

근데 5시쯤 우루루~ 손님들이

들어오니까..

숯불이 막 나오기 시작하는거에요..

세상에나..-_-;;;

그럼 그 법은 뻥이였는지..

아님 마당쇠는 시계가 한시간 빨리 가는건지..

기분 너무 안좋더라구요..

근데 다른 식당은 점심때 가도 당연히 숯불에 구워주시던데..

그리고 너무 불친절 한 종업원분들도

마당쇠에 다시는 가기 싫게 만드네요..

몇번 고기 맛때문에 갔는데..

손님 북적거리기 시작하면

둘이 온 사람은 처음부터 끝까지 들여다 보지도 않으시고..

고기도 우리가 구워먹고..

얼른 먹고 가라는식으로 막 음식 던지고.. 참..

내돈주고 먹으면서 기분 많이 안좋아서..

전 거기 이제 가기가 좀 그래요..

다른건 다 몰라도..

아무렇지도 않게 손님에게 거짓말 하는건 아직까지 이해가 잘 되질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