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렇게 불친절하고 맛없는 곳을 소개했는지요..=-.,=; 오늘 가지말아야할곳 올릴려다가 검색해보구선 답글 답니다.  그저께 남편과 바쁜 점심시간에 갔는데요....
12시 10분에 들어가서 주문했는데 12시40분이 되어가도 음식이 나오질 않는거예요..
저와 남편은 1시까지 다시 일하러 들어가야하길래 식당 주인 아줌마인지 한테 여쭈었죠..
정중하게...늦게 나올거 같으면 저희들 힘들거 같다구...근데 그때가 20분쯤이였는데 벌써 음식 들어갔다는거예요... 40분까지 나오지 않쟈 남편이 한번 더 물었더니..
그 주인아줌마... (제가 주인이면 먼저 미안하다고 하겠는데..) 그러더라구요..
"손님~ 여기는 레~~스토랑같은곳이예요.. 오신 순서대로 음식이 나가고 있는데 좀 느긋하게 기다리시면 안되요? "

그러면서 기분 나쁜 목소리로 오히려 저희를 손님들 앞에서 면박을 주더라니까요..
우리 남편은 음식 늦은거 보다 그 주인 아줌마 태도때문에 맘이 안좋은 터였는데 호흡을 가다듬고 그랬죠..
"저희가 1시까지 일하러 들어가야 해서 그렇습니다"...그랬더니..
그 아줌마 왈~ "다른분들도 다 가만있는데 왜 우리만 유독 그러냐면서 ..."
드뎌 열받은 우리 그냥 음식 아직 안됬으면 괜찮다고 하면서 나왔죠..
그냥 SUBWAY~로 때우고 일하러 들어오는데 기분 디게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속풀이겸 저녁에 친구들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거기서 세명이나 비슷한 경우를 겪었더라구요..

맛은 정말 없다고 하더만 가격만 비싸고...

이제 그 길로도 안 다릴려구요~ ㅠㅠ

>>

여기서 여러분이 추천해주셔서 오늘 갔었어요.

어떤 메뉴가 맛있다고 하셨는지 기억이 안나서...

롤 하우스니까 롤이 맛있겠다고 생각해서 Spicy Tuna Roll 시켰구요,

부대찌게가 맛있을것같아서 투고도 되냐고 여쭤봤죠.
제가 부대찌게는 처음으로 투고해왔나봐요.

2인분이라고 주셨는데, 어른 셋이 먹고도 내일 아침 먹을것까지 남았네요.

너무 깔끔하게, 양도 넉넉하게 싸주셨어요.

국물은 찐~한 사골 국물...정말 맛있는 신김치...소세지, 햄, 돼지살코기, 떡, 거기다가 라면 사리까지...

맛이요?

증~~~말 맛있어요.  가격도 착하고... 다 먹고 감사 전화까지 드렸다니까요~

제가 아줌마 아저씨한테 미씨 추천으로 왔다고 말씀드렸더니,

미씨를 잘 모르시더라구요.

여기에 소문이 좋게 났다고...계속 친절히 맛있는 음식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어요.